손님에도 등급이 있다
손님에도 등급이 있다 일주일 전 레슬리 하인릭이라는 독일계 여자 손님이 커튼 4개를 맡기며 견적을 물었다. 라이닝이 있었지만폭이 그리 크지 않아 하나당 20불 정도라고 했다. 며칠 후 그것을 하는데 생각보다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적어도 30불은 받아야 억울하지 않는 작업이었다. 하지만 이미 20불로 견적을 해 놓은 상태라 30불이라고 하면 놀랄거 같아 25불로 매겨 총 100불로 해 놓았다. 그런데 오늘 아침 그 손님이 실을 가지고 우리 가게에 찾아 왔다. 마침 다 된 것을 보여 주자 좋아했다. 가격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100불을 청구하자 120불을 내며 감사하다면서 커튼을 안고 나간다. 내 컴퓨터엔 손님 데이터베이스가 있다. 2011년 부터 기록하여 총 4200명이 넘는다. Yelp..
2017.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