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의 풍조에 표류하다 - 가위눌린 후
음란의 풍조에 표류하다 가위눌린 후 지금 시각 새벽 3시 18분. 방금 전 까지만 해도 나는 좁은 내 방에서 비몽사몽간에 귀신과의 피 튀기는 싸움이 있었다. 지금 기억나는 꿈은 다음과 같다. 어느 주유소 였던거 같다. 밤 시간에 어떤 숫자를 클릭하여 끌어다가 어디에 붙이니 그 액수만큼 나의 돈이 되는 것이었다. 마치 컴퓨터에서나 하듯 나는 어느 주유소에서 그렇게 몇 센트씩 끌어다 나의 것으로 만들려고 애를 쓰는 것이었다. 많이 늦은 나이에도 연애 한 번 못해 보고 당연히 결혼도 못한 나로서 음란의 유혹은 당연한지 모르겠다. 어젯밤 한동안 하지 않던 온라인 매칭 사이트를 기웃 거리며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잠이 들었다. 포스트모더니즘, 다원주의 시대에 믿음을 잃은지 오래 되었다. 그러나 권사님이신 어머니와..
2017.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