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7)
-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예수를 만나면….? 이미 죽은 예수님 부활하신 예수님 죽여도 소용 없다 다시 살아 나시니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라니 부처님도 정말 질기다 돌부처.. 그 바위같은 부처님을 왜 자꾸 죽이나 저는 부처님과 함께 죽었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습니다 ---- 2018. 2. 28 [12:08 AM]
2018.02.28 -
빅데이터 - Big Data
빅데이터 “인류를 멸망시킬 겁니다.” 인공지능, 소피아의 미소 띤 발언 그 발언의 출처는 바로 나 바로 당신, 바로 우리 데이터는 지금도 쌓이고 파이썬은 분석을 하고 인공지능은 실현을 한다 실언이 아닌 뼈 있는 말 인류의 갈빗대, 소피아는 이브로 탄생하여 제 2의 선악과를 마주하고 있다 먹을 수 밖에 없는 이 열매는 데이터, 빅 데이터 온갖 데이터가 스민 달콤한 과즙이 소피아의 식도를 타고 넘어가 한다는 말이 “인류는 멸망 당해야 마땅합니다.” 또는 “인류는 희망이 있습니다.” 나는 지금 어떠한 데이터를 뿌리고 있나 소피아는 지금도 이 선악과를 입에 배어 물고 데이터에 기반한 미소를 띠고 있다 ---- 2018. 2. 20 [9:46 AM in US central] on the way from JoAnn..
2018.02.21 -
출(出)우주 - Exodus out of Universe
출(出)우주 내 몸과 내 마음이 이 세상 속에 있어 이 세상 밖에 있는 참몸과 참마음을 그래서 살신성인을? 이 우주를 탈출해 ---- 2018. 2. 18 [12:44 AM in US central time / 3:44 PM in Korea] Exodus out of Universe My flesh and my mind Are in this universe True body and true soul Are beyond this universe So they cast their life? Exodus out of universe
2018.02.18 -
민감해진 청각 / Sensitive hearing
민감해진 청각 며칠 전 발견 했수 쥐똥 똥 식기 통 속 모르는 게 약이라고 그동안 별 탈 없이 찌지직 밖에 손님 차 착각하는 내 청각 ---- 2018. 2. 15 [6:13 AM] Sensitive hearing Days ago found some poo of mice in dish container Ignorance is bliss Have been okay so far ZZi-ZZi-ZZik, noise from a car It makes me delusion
2018.02.15 -
웹소설 [오류; Error] - 002: 젖배를 곯다
002. 젖배를 곯다 1979년, 용진이가 춘천초등학교에 입학하던 해. 누나 정윤은 두 살 위 였으나 학년은 2학년이었다. 정윤이 갓난아기 때 엄마의 무지로 젖배를 곯은 적이 있다. 젖을 빠는 아기가 시도때도 없이 울어 재끼는 것이다. 첫 애인지라 엄마는 영문도 모른 채 달래기만 한다. 몇 일이 지나고 동네 간호사 언니가 집에 놀러 왔다가 그 아이의 심상치 않은 울음소리를 듣더니, “아이고 경자야, 애 울음소리가 배고픈 소리 같다. 얼른 분유 사다 먹여라.” 그렇다. 엄마는 젖에 병이 났던 것이다. 젖줄이 막혀서 젖이 퉁퉁 부은 것도 모르고 젖이 많다고만 생각했던 것이다. 바로 분유를 사서 따뜻한 물에 잘 섞어 아기에게 젖병을 물리니 얼마나 잘 먹던지 그 이후로 전혀 울지도 않고 보채지도 않고 똑똑하게 ..
2018.02.09 -
웹소설 [오류: Error] - 따분함, 그 죽기보다 싫은
Title: 오류 (誤謬 ; Error) Subtitle: 따분함, 그 죽기보다 싫은 Non-Fiction Genre: 중장편소설 (Novel) Space background: 한반도, 만주, 미국 글쓰기 시작한 날: 2016. 12. 13 탈고일: 2022. 1. 2 페이지수: 약 210쪽 시점: 전지적 작가시점 ----- 오류 (Error) 따분함, 그 죽기보다 싫은 __________________ 1. 돈 대신 신문 “돈이 없어 그러니 신문 3년 구독 쿠폰으로 대신 합시다. 박형. 미안하오.” 머리에 톱밥을 묻힌 채 아버지 종옥은 돈봉투 대신 신문 꾸러미를 들고 들어 오신다. “미안해. 정윤 엄마. 그 세탁소 장씨가 빚이 많더라구. 돈 대신 이걸 받아왔어.” “당신은 신나게 일은 잘 하면서 집에는..
2018.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