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그 특별한 노동
노동절, 그 특별한 노동 평상시 옷을 고치는 노동으로 밥 먹고 사는 나는 얼마 전 노동절 연휴에 우리 옷수선집 작업대 조명을 신식으로 바꾸고 스위치 하나로 조명과 아이론 전원을 통제하는 공사를 했다. 대학 전공으로 전기기술을 배운 덕에 기술자를 부르지 않고 내가 직접 시도해 본 것이다. 또한 몇 달 간 전기공사 일을 해 본 적이 있어서 그 경험을 믿고 어설프나마 연장을 챙겨 가게로 갔다. 올해 들어 우리 옷수선집 명의를 어머니에서 아들인 나로 변경했다. 그런 과정에서 소방서 직원이 우리 가게 전기배선을 점검 하다가 조명을 비롯한 몇 군데 지적을 해 준 것이다. 약 석 달 간의 시간을 주고 그 기간내에 고칠 것을 요구하였다. 그 만기일이 9월 중순인데 지난 9월 3일 노동절에 그 일을 하기로 마음을 먹은 ..
201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