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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코하다



이 세상에는 인간 외에도 머리 좋은 동물이 많다. 돌고래, 침팬지, 개 등등. 하지만 그들은 인간과 같은 언어를 구사하지 못한다. 인간이 지금과 같은 문명을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은 언어로 소통하고 기록을 남길 수 있어서 이다. 

요한복음 첫 장에도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고 한다. 말씀은 논리이고 언어다. 질서다. 모든 창조물은 논리와 질서가 있다. 창조물에 병이 생기는 것은 논리가 깨지고 무질서 해지는 데에 있다. 컴퓨터 프로그램도 제대로 작동하려면 코드가 논리적이고 질서정연해야 한다. 



오늘 하루가 또 시작된다. 수 많은 언어를 듣고 말하고 쓸 것이다. 오늘 접하는 모든 언어가 곧 나의 하루이다. 어떠한 언어를 접하느냐에 따라 내 몸과 마음이 코딩된다. 하루하루의 삶은 온전한 나를 향한 코딩이고 디버깅이다. 그 작업은 언어로 이루어 진다. 표정과 눈빛도 언어화 되어 코딩된다. 
 
말이 씨가 된다. 말과 말이 합하여 소문이 되고 뉴스가 되고 여론이 되고 세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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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22 [7:2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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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살짝) 뒤집어 보다

 

 

정신병

 

이 단어가 기분 나쁜 이유는, 특히 이 병에 걸린 자가 더욱 기분 나쁜 이유는, 이 병에 걸리면 사회적으로 낙인(스티그마)이 찍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쓰는 동기는 그동안 정신병에 더덕더덕 묻은 그 찐득찐득한 낙인을 조금이나마 긁어내어 상당 부분 잘못된 인식과 오해를 풀기 위함이다.

 

먼저 정신병에 관하여 짚어보기 전에 정상인(Normal person)의 정의(Definition)를 알아본다. 사전을 뒤적일거 없이 필자 나름의 정의는 이렇다. 어떤 공동체 안에서 대다수가 상식적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생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 그래서인지 가끔 상대방이 의외의 특이한 말과 행동을 할 때, "너 미쳤니?" 하고 상대방에게 주의(Caution)를 준다.

 

그 상대방의 이상한 말과 행동이 일정 기간동안 지속 될때에 정신의학계에서는 정신병자로 진단한다. 그 진단을 받은 정신병자가 정상인과 다른 것은 프레임(frame;わく; 와꾸; )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기준틀(Reference frame; 관성틀)이다. 이 사회는 정상적 기준틀에 맞추어 돌아간다. 이 기준틀은 수학으로 말하면 1 + 1 = 2 이고 국문학으로 말하면 국어사전이다

 

수학에서 1 + 1 = 2 라는 지극히 기초적이고 정상적인 개념이 무너지면 미분 적분도 정신을 못 차린다. 그와같이 국문학의 국어사전이 예로 "아빠"라는 단어의 정의를 아이를 낳고 젖을 먹이는 밥 하고 빨래하는 안사람. 이라 하면 이 세상의 모든 문학작품은 뒤죽박죽이 될 것이다. 그럼 살짝 맛이 간, 다른 말로 살짝 뒤틀린(틀이 어긋난) 수학적 개념과 그런 문학적 개념이 있을까?




 

굳이 써 본다면 허수(an imaginary number)와 시문학(poetry)를 들어 본다. 허수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수 이지만 수학적 계산의 완성도를 위해 도입한 허구의 수이다. 그럼 시문학은 어떤가. 대체로 시는 엉뚱 할수록 기발하다면서 높은 점수를 준다. 시를 쓰는데 누구나 항상 그리 여겼던 개념이나 일상적 표현을 그럴듯하게 시의 형식으로 그대로 옮겼다면 독자들은 그 시를 싱겁게 넘어갈 것이다

 

물론 일상적 표현도 나름이다. 시가 일상적 표현을 담고 있어도 읽은 후엔 전혀 평범하지 않고 어떤 신선한 충격이 주어진다면 그 일상적 표현 속에 뒤틀린 암묵적 기발함이 숨어 있는 것이다. 이렇게 수학의 허수와 문학의 시를 뒤틀린 비정상적 기준틀 안의 학문적 개념의 예로 든 것은 정신병이라는 질환도 정상적 사회 기준틀(main social reference frame)에서 살짝 벗어나 비정상적(소수의) 사회 기준틀 또는 개성적 생활 기준틀(minor social reference frame / individual unique living reference frame)안에서 생성되는 정신작용을 경험하는 것으로 그 두 개념과 성격상 맥을 같이 하기 때문이다.

 

핵심은, 정신병은 병리적으로 접근했을 때에만 병이지 인간정신의 다양한 프레임의 하나로 인식하면 이해의 폭도 넓어지고 그 만큼 병리적인 차원을 넘어 인류의 정신세계를 이해하는 통로가 되어 인류의 정신적 영적 차원을 상승시키는데 없어서는 안 될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그러므로 정신병을 그저 제거해야만 하는 암세포로 여길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사회 프레임에서 일탈되어 이상한, 아니 괴상하다 여겨지는 특이한 다른 프레임에 갇힌 사람의 정신을 통해 오히려 정상적 프래임에 갇힌 사람들의 오래 묵은 병리적 관성을 깨어 치료하는 양자치료(mutual treatment)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정신병은 정상적 사회 기준틀에서 볼 때 괴상하게 보여 매스로 도려내려 하는 것이지 오히려 그것은 정상적 사회 기준틀에 사는 정상인들의 오래 묵어 정상적으로 보일 뿐인 고질병을 도려내는 매스가 된다면 대다수의 정상인들의 기분은 불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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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6 [10:18 PM] 캐주얼 선데이

 

                                    짭짤한 시인의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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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미국 민권

 


한국에서 영어를 배워   없으신 어머니께서 미국 이민 24 만에 시민권 면접시험을 보러 지난 화요일(2017. 12. 19), 새벽 4시에 일어나 이곳 내쉬빌에서 3시간  서쪽에 있는 멤피스 이민국으로 나와 함께 가시게 되었다아침 8시로 약속 시간이 적혀 있는 통지서를 가방에 넣고 여권과  개의 증명서류도 챙겼다.

 

    통지서가 집에 도착 했을  동생이 읽어 보더니 미국에 거주한지 20 넘은 노인은 시험면제라 해서 나도 읽어 보니 같은 뜻으로 머리에 들어 왔다그래서 시험 하루  까지 어머니는 태평하게 걱정 붙들어 매고 지내 오셨다그런데 왠지  통지서를 다시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시험바로   찬찬히 읽어 보니 미국에 거주한지 20 넘은 노인은 모든 시험이 면제가 아니라 영어시험만 면제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부랴부랴 시험 예상문제집을 펼쳐 100문제  노인에게 묻는다는 20문제만 골라 어머니께 집중적으로 반복학습을 시켜 드렸다미국의 경제 시스템은부터 시작해서 본인이 거주하는 주의상원의원은 누구인가연방정부 소득세 마감일은미국 주요 정당 2개의 이름은미국 의회를 이루는 2가지는첫번째 헌법 수정안에서 제시하는 자유와 권리는등등어머니는 외우는데 힘들어 하셨지만 하루종일 붙들고 주입을 시켜 드리자 20문제 모두 맞게 대답을 하시게 되었다.

 

원래는 통역을 동생이 가기로 되어 있었지만 휴가 내기가 힘들어 내가 대신 가게  것이다그래서 가게를 하루 쉬게 되었다. 4 반에 출발하니 네비케이션은 예상 도착시간을 7 50분으로 보여 주었다빠듯한 시간이었다내쉬빌을 빠져 나갈 즈음아침 7시에서 8시는 어느 도시나 출근시간이라 길이 막힐거라는  그제야 깨닫고 나는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보통 나는 하이웨이 70마일 지점에서 그저 75마일이 최고 속도였으나  날은 85마일로 달렸다다행이 나는  전날  6시간은 잤기에 운전하는데 무리는 없었다.

 

중간 중간 경찰차의 파란 불빛이 간을 졸이게 만들었으나 용케도  차는 걸리지 않았다멤피스에 거의 접근 했는지 차선이 추가 되기 시작했다네비는 출구(Exit) 10번으로 나가라고 하면서 화살표는 4차선중 2차선을 유지하라고 했다그래서 나는 2차선을 달리다가 왠지 불안한 느낌이 들어 4차선 쪽으로 차선 변경을 급하게 뒷차를 확인하며 했다점점 밀리는 교통의 틈새에서 다행이 바로 출구 10번으로 나갈  있었다.

 

출구 10번은 여태까지 달려온 I-40 연장선 이었고 최근 새롭게 공사한 확장 도로였다그래선지 교통이 그리 막히지 않았다네비가 안내하는대로 도착한 지점은 멤피스 다운타운 한가운데 몬로 에비뉴(Monroe Avenue)였다주차할 곳을 찾던  길가에 동전 넣고 주차하는 측면주차공간이 하나 눈에들어와 거기에 주차 시키고 2시간 30 정도의 동전을 넣었다어머니와 내가 이민국 번지수 80 찾느라 두리번 거리고 있자 어느 여행용 가방을  허름한 사람이  안내를  주겠다고 나선다왠지내키지 않았으나 그를 따라 갔다그런데  사람은 엉뚱한 다른 길로 가려 했다그래서 그에게 괜찮다고 하고는 서둘러 몬로 에비뉴로 돌아 왔다.

 

잠시  두리번 거리자  건너편에 번지수 81 보였다그래서  근처 이쪽 편에 80 건물이 있음을 알고 자세히 보니  바로 뒤에 이민국 간판이 동판에 새겨져 있는게 아닌가묵직한 문을 열고 들어가니 라비에 엘리베이터 다섯 개가 있었고 정복을 입은 안내원이 7층으로 올라 가라고 하여 7 버튼을 누르자 A엘리베이터를 타라고 안내문구가 화면에 뜬다 엘리베이터에 올라 타니 자동으로 7층에 다다랗고 나오니 이민국의 두꺼운 유리문이 보였다먼저 여권과 영주권을 보여 주고 나는 통역으로 따라 왔다고 해야 하는데 통역이란 말을 빠뜨렸다소지품 검사를 하고 검색대를 통과하니 왼쪽에안내직원이 앉아 있고 싸인을 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저기서 어머니 이름을 불렀다.




 

들어가니 인상 좋은 중년의 흑인 여자 시험관이 우리를 맞이 했다먼저 어머니의 지문을 전자적으로채취를 하는데 지문이 닳아선지 계속 실패를 하였다그러다 어떻게 되었는지 질문이 시작 되었다전에 시험관은 오른손을 들게 하여 서류에 거짓 답변이 없음을 선서 하게 했다.  나에게는 어머니께 힌트를 주거나 하면  즉시 멈추고 집으로(Terminated) 돌아가게  거라 했다긴장된 상태에서 시험관의 질문에  기울이기 시작했다나는  질문을 한국어로 바꾸어 어머니께 알려 드렸다다행이 어머니는 어제 연습 한대로  대답 하시는 것이었다그런데 4번째 질문 이었던가연방 소득세 만기일에 관한 질문에 순간 어머니는 노벰버(11)…” 그러자 나는 고개를 돌리며  입에서 !”하는 소리가 나왔다그러자 시험관은 나에게 주의를 주었다어머니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11월과 혼동을 하신것이다다행이 어머니는 “April 15..” 대답을 하셨다 여섯 문제를 모두 맞추자 주소와 여러 신상에관한 질문을 했다마약거래에 가담한  있는가부터 시작해서 매춘을 한적 있는가미국에 전쟁이나면 지원할 의사가 있는가그러자 어머니의 고개는 끄덕이는데 입에서는 ..” 그러다 바로 예스..” 하시는 것이다전쟁이라는 소리에 라는 말이 튀어 나왔고 써포트(지원)”라는 말을 알아 채시자 예스로 급하게 바꾸신 것이다.

 

시험관은 어머니가 영어를  하신다고 칭찬까지 아끼지 않았고 빠른 속도로 여러 서류에 체크를 하기 시작했다그리곤 승인(Approved)서를 건내며 집에 가도 좋다고 한다. 30 만에 척척 진행 되자 어머니는 어리둥절하고 너무 쉽게 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하셨다건물을 빠져 나와 차로 걸어 가는데  멀리서  시험관이 급하게 우리를 부른다무슨 일일까약간 불안감을 안고 다시 건물로 들어가니 지문을 다시 찍어야 한다고 한다시험관은 어머니의 손가락에 무슨 액체를 바르며 다시 작은 유리판에 손가락을 대라고 한다 번을 시도하다가 결국 시험관은 우리를 라비에 앉아 있으라고 했다.

 

 시간이 지났을까나는 궁금하여 싸인을 했던  안내석의 직원에게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했다그러자  직원이 전화를 하더니 잠시   시험관이 나와서 다른 피시험자를 부르며 우리에게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나는 왠지 재촉하는  같아 무작정 기다리기로 했다 이후로 3시간 반이 흐르는 동안 주차 미터기에 동전을 넣으러 다섯 번은 갔다 온거 같다검색대 직원은검색대에 익숙해진 나에게 전문가가  됐다고 가벼운 농담을 건냈다계속 기다림은 이어졌고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결국 어머니는 배고픔과 아픔을 호소 하셨다그래서 나는 또다시  직원에게 다가가우리 어머니가 아프시다고 했다그리고 동전을 넣으러 건물을 나갔고 동전을  넣자 어머니로 부터전화가 왔다.

 

 여태 여기 있냐고 그런다?”

어머니는  시험관의 말에  자리에 털썩 주저 앉을  하셨다고 한다지치고 배고픈 몸과 마음으로 이민국을 빠져 나와 바로  건물의 작은 델리식당에 들어가 그릴드 치킨 센드위치와 수프 그리고 커피를 시켜 먹었다우적 우적 먹으며 기쁨  허탈감 하지만 점점 배가 채워지자 허탈감은 점점 해소가 되어 갔다.

 

1시가 넘어서 출발하니 내쉬빌에는 4퇴근시간(Rush Hour) 시작 즈음에 도달 하였다전광판을보니 I-65 막아 놨다고  있었다그런데 나는 돌아서 가는 155 도로를 놓치고 말았다결국 차는 1시간 동안 내쉬빌 다운타운에서 기어 다니다 초저녁이 되어 가게로 왔다미싱 기술자와 약속을했기 때문이다멤피스로 떠나기    미싱의 부속 하나가 부러져 기술자에게 전화를  놓은 상태였다그리고  인도계 손님이 옷을 찾기(Pick up) 되어 있었다이런 저런  하루가 지나고 집에들어와 샤워를 하고 몸을 누이니 스르르 잠이 들었다.

 

어머니의 영주권이 만기가  되어 신청한 시민권트럼프 대통령님 정권의 이민 억제 정책과 맞물려 더욱 서둘렀던 어머니의 시민권다행이다힘들었지만 합격이니 얼마나 다행인가. 30 만에 일사천리로 오케이하고 돌아 왔으면  시민권이 왠지 가볍게 느껴 졌을 것이다하지만 톡톡히 신고식을 치루며 획득한 어머니의 시민권 시험관은 바쁜 업무에 그만 우리에게 가도 좋다는  한다는 것을 잊고 우리에게 3시간 반이라는 인내심 테스트를  것으로 치자. 30분간의 시험보다 3시간 반의 시험이 어머니에겐 더욱 힘드셨겠다검색대 직원들은 처음엔 해피 할러데이라 인사하더니 점점 메리 크리스마스로 바꾸기 시작 했고 시험을 보러 오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도 종교와 상관 없이 메리 크리스마스로 화답하는 것을 보며 우리 인간은 신의 은혜가 필요한 존재임을 느꼈다허기진  배가  치킨 샌드위치와 따끈한 야채수프로 채워져 장장 3시간 반의 허탈감을 녹였듯이 나의 영혼어머니의 영혼도하늘의 양식이 필요 했다.

 

오늘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 나는 정말 오랜 만에 무릎을 꿇었다 영은 그로인해 위로를 받았고 뜨거워 졌다크리스마스 이틀 아니 이제 하루 이브현재 시각  12 16오늘 아침 8시에 눈을 뜨면 아침으로 우유와 커피와 토스트로 배를 채울지도 모른다.  그리고 성가대원인 나는 9 20분까지 성가대실로 간다. 3  믿음 없이 시작했던 성가대 테너엄밀히 말하면 믿음을 잃고 시작한 성가대. 3 동안 매주 찬양을 부르자 어느새 나의 목소리는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올해도 성경 일독을하지 못하고 지나간다노래의 선율로 임하신 그분의 영을 2018 새해에는 두꺼운 말씀 가운데 만나뵙기를 소망한다나의 이성이 무너지는 메타이성으로 나는  다시 무릎을 꿇고  옛날 예수쟁이들을 잡으러 다녔던 바리새 청년 사울이 다마스커스로 가던 길에 눈이 멀어 주저 앉게 만든  빛을… 나는  빛을 믿는다하늘의 시민권은   가운데 있음을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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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24 [12:37 AM] 거실 어항 물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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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의 풍조에 표류하다

가위눌린 후


지금 시각 새벽 3시 18분. 방금 전 까지만 해도 나는 좁은 내 방에서 비몽사몽간에 귀신과의 피 튀기는 싸움이 있었다. 지금 기억나는 꿈은 다음과 같다. 어느 주유소 였던거 같다. 밤 시간에 어떤 숫자를 클릭하여 끌어다가 어디에 붙이니 그 액수만큼 나의 돈이 되는 것이었다. 마치 컴퓨터에서나 하듯 나는 어느 주유소에서 그렇게 몇 센트씩 끌어다 나의 것으로 만들려고 애를 쓰는 것이었다. 

많이 늦은 나이에도 연애 한 번 못해 보고 당연히 결혼도 못한 나로서 음란의 유혹은 당연한지 모르겠다. 어젯밤 한동안 하지 않던 온라인 매칭 사이트를 기웃 거리며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잠이 들었다. 포스트모더니즘, 다원주의 시대에 믿음을 잃은지 오래 되었다. 그러나 권사님이신 어머니와 함께 사는 나는 매주 교회에 나갈 수 밖에 없었다. 

글 좀 쓴다고 내 머릿속엔 알량한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고집스런 내 생각들로 가득찼고 어느새 맑고 순수했던 신앙의 자리는 회색빛 나의 생각, 아니 어쩌면 음란한 세대에 떠돌아 다니는 귀신이 주는 생각들이 점령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 주유소 꿈을 꾼 뒤 나는 어느 다락방으로 옮겨져 그 방에서 잠을 자고 있다. 

스르르 나는 약한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나는 이불을 끌어다 머리까지 덮었다. 방이 출렁이는걸 느꼈고 내 방에 귀신이 가득 찬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공포의 시간을 벗어나기 위해 나는 굳어진 나의 입을 벌려 주기도문을 외기 시작했다. 하지만 주문과 같이 되어 버린 주기도문으론 역부족 이었다. 귀신들은 필사적으로 내 이불을 잡아 당겼고 내 방은 여전히 출렁대고 있었고 내 머리는 쭈볏쭈볏 소름이 끼치는게 멈추지 않았다.




한참을 그렇게 씨름을 하는데 순간 내 입에서 찬양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찬양은 다음과 같다.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 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 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이 찬양을 계속 수 없이 부르고 나니 어느새 가위도 풀리고 소름 끼치는 것도 사라지고 용기를 내어 일어나 불 켜고 이렇게 앉아 있다. 나는 언제부턴가 예수라는 이름을 부끄러워 하고 있었고 거부감까지 들기도 했다. 그런 상태에서 교회를 다니니 나의 이중성만 키우는 것이었다. 테레사 수녀도 의심과 회의로 괴로워 했다고 한다. 하지만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걸었다고 한다.

나는 그 찬양의 나머지 가사들을 찾아 보았다.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 하시니
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 주시네
나는 심히 고단하고 영혼 매우 갈하나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 하시니
그의 사랑 어찌 큰지 말로 할 수 없도다
성령 감화 받은 영혼 하늘나라 갈 때에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 하셨네



나는 위 찬양에서 긍휼이란 단어에 마음이 갔다. 불쌍히 여겨 돌보아 줌(恤 : 불쌍히 여김 / 근심함) 믿음을 잃고 음란한 풍조에 휩쓸려 음부(陰府 : 축복받지 못한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로 걸어가는 나에게 아직 긍휼함을 가지고 계시는 구나. 


똥같은 생각들로 가득 찬 나는 다음과 같은 자세로 살아야 할거 같다.


닥치고 말씀

닥치고 기도

닥치고 찬양


이 목숨이란 것이 수영장 물속에서 1분도 못 버티고 죽겠다고 고개를 내미는 가련한 것이라는 것을...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누가복음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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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15 [4:5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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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꼬마 제시카



동생은 두 딸이 있어요.

11살과 6살. 제인이와 제시카.

어제는 일요일, 교회 가는 날, 동생은

신앙이 없어 주일만 되면 늑장을 부려요.


거의 매주 동생 식구는 교회에 늦게 도착하고

분반공부에 제시카는 매주 거의 끝나갈 즈음 들어가요.


"제시카야, 너는 왜 항상 늦니? 교회학교 선생님이 물어요.

"집이 너무 멀어서요." 제시카가 대답해요.


그 나이에 걸맞지 않게 둘러대는 제시카의 대답에 놀란

선생님이 엄마에게 그 일을 알려 줬어요.


제시카도 알까요?

우리가 교회에 항상 늦는건 다른 이유 때문이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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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20 [사건 발생일]

2017. 8. 21 [사건 기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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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만의 개기일식 D-2



이곳 테네시 내쉬빌은 돌아오는 월요일 8월 21일 오전 11:58에 시작이 되어 오후 1:28 완전한 개기일식을 보게 된다. 날씨도 좋을 것이라 한다. 학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지구 반대편 대한민국에서 이번 개기일식을 보러 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오늘 애틀랜타를 가는 도중 이런 생각을 했다. 혹시 그 시간 도로에 차들이 없는거 아닌가? 평생 볼까 말까한 그 개기일식을 놓치고 그 시간 운전을 하는 무심한 사람 빼고 왠만하면 다들 그 시간 차를 멈추고 그 역사적 광경을 보기 위해 하늘을 볼 것 같다.


태양과 달이 정확하게 겹치는 건 정말 우연치곤 기가막힌 것이다. 그 두 천체의 크기는 천지 차이인데 지구에서 바라 볼 때 이번 개기일식에서 정확히 일치하여 이 세상이 설계 된 것이라는 입장에 힘을 준다. 


그 날 장담컨데 도로는 한산할 것이고 주차장은 넘쳐나리라. 나는 그 개기일식 뿐 아니라 사람들의 그 관심에도 시선을 줄 것이다. 설계자와 설계된 천체의 특별한 현상과 그 현상을 구경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과 그 설계자는 피조물과 창조자의 관계일까. 아니면 현상계의 존재와 본질(절대)계의 존재일까. 


장님들이 안타까운 날이 이틀 남았다. 아니, 어쩌면 장님들은 그 암흑의 세상에서 더 기가막힌 상상의 세계를 경험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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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19 [10:59 PM] Na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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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vent: Total Solar Eclipse


Local Type: Total Solar Eclipse, in Nashville

Begins: Mon, Aug 21, 2017 at 11:58 am

Maximum: Mon, Aug 21, 2017 at 1:28 pm 1.00 Magnitude

Ends: Mon, Aug 21, 2017 at 2:54 pm

Duration: 2 hours, 56 minutes

Totality: 1 minute, 59 seco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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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정의(+) 놓고


 

며칠 어느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람은 삶과 앎의 합성어라는 정보를 접했다. 지식이 참인지는 검증하진 못했으나 그럴듯 하고 괜찮은 정의라고 생각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부터 거의 모든 것을 학습하며 살아간다. 정의는 사람의 인생이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아는 만큼, 생각하고 상상하고 창조할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같다. 인터넷은 사람으로써 앎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더할나위 없이 좋은 도구이다. 안다는 . 그것은 생각할 있다는 것이고 행동할 있다는 것이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지만 사실 무식은 적당히 안다는 아닐까? 아무것도 모르면 그것에 대해 아무 생각도 없고 행동에 옮길 의지도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반대로 너무 많이 알면 이것 따지고 저것 따지다가 행동으로 옮겨야 시점을 놓지게 된다. 하지만 적당히 알면 상황과 목표가 뚜렷할 행동으로 옮기기 쉽다. 그러므로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은 적당히 알면 용감하다로 재해석 해야 한다.

 

사람의 정의가 알아가는 이다. 기가막히지 않나? 어쩌면 개인의 정체성은 그가 가지고 있는 (지식) 있을 것이다. 사람의 직업, 종교, 취미, 특기, 관계 등등으로 앎이 각각 다르다. 그가 만약 의사라면 그의 앎은 인체와 질병에 관한 지식으로 가득할 것이고 그의 종교가 불교라면 그의 사고와 의식은 종교의 세계관과 가치관에 기반한 앎에 의해  살아갈 것이다.

 

흔한 명언,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말은 사람이 살아 가는데 무엇을 알고 얼마나 바르게 아느냐에 따라 인생이 풀리기 때문이 아닐까. 인류는 오랜 세월동안 상식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지식) 오류를 끊임없이 수정하며 살아왔다. 지구가 평평하다는 앎은 잘못된 지식이었다. 지금도 우리 인류는 잘못된 앎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사람. 바로 인간은 앎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필자가 교회를 다니면서도, 하느님의 은혜를 느끼면서도 의심하고 괴로워 하고 질문하는 것은 바로 앎을 갈망하는 사람. 인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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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16 [19:52] Na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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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에도 등급이 있다

 

 

일주일  레슬리 하인릭이라는 독일계 여자 손님이 커튼 4개를 맡기며 견적을 물었다라이닝이 있었지만폭이 그리 크지 않아 하나당 20 정도라고 했다며칠  그것을 하는데 생각보다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적어도 30불은 받아야 억울하지 않는 작업이었다.

 

하지만 이미 20불로 견적을  놓은 상태라 30불이라고 하면 놀랄거 같아 25불로 매겨  100불로  놓았다그런데 오늘 아침  손님이 실을 가지고 우리 가게에 찾아 왔다마침   것을 보여 주자 좋아했다가격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100불을 청구하자 120불을 내며 감사하다면서 커튼을 안고 나간다.

 

 컴퓨터엔 손님 데이터베이스가 있다. 2011 부터 기록하여  4200명이 넘는다. Yelp 같은 인터넷비지니스 평가사이트와 같이 나는 우리 손님들에게 등급을 매겨 놓았다레슬리라는 그 손님에겐  5개를주었다손님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많은 손님중엔 의도적으로 사기성을 띠고 찾아오는 진상도 있어 위험표시를  놓았다.

 

가게를 하면서 손님의 다양성을 보니 나는 다른 가게에서 어떤 손님으로 비춰질까 그런 생각이 들어 손님의입장이 되면 의식적으로 조심한다더구나 소수민족인 한인이기 때문에 한인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서라도  독일계 손님처럼 좋은 손님이 되려 노력한다적어도 진상은 되지 않는 것이 좋다 하나로 민족성에 등급이 매겨 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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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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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이끌지 않는

     

   지퍼를 고친 오늘


 

토요일인 오늘, 6월이 지나고 있다. 가게는 한가하여 돈은 적으나 몸은 편하다. 해마다 일이 터지는 프람시즌 드레스는 더이상 가져 오지 않으니 같다. 부모님이 하시는 옷수선 가게에 발을 들여 놓은지도 년이 넘었다.

 

얼마 찾아가지 않는 오래된 옷들 정리해서 팔려고 놓았다. 그리고 카운터에 “ON SALE (판매중)” 푯말을 붙였다. 나흘이 지났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다. 옷을 고치러 왔지 사러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는지 푯말이 눈에 들어 오지 않나 보다.

 

옷과 친하지 않는 내가 지난 십여년간 옷을 고쳐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해 오다니. 그나마 지퍼는 나의 생리에 맞다. 후줄거리는 옷은 손에 잡히지 않아도 고정된 지퍼는 손에 어느새 익숙해 졌다. 물론 처음 지퍼를 아버지로 부터 배울 12불을 벌기 위해 4시간 생똥을 생각하면 이렇게 돈을 벌어 굳이 살아야 하나? 그런 캄캄함이 몰려 오곤 했다.

 

오늘 아침 전화 통이 가게로 걸려 온다. 나의 셀폰으로 자동 넘어 온다. 나는 으레 제껴 버린다. 문자로 답하려는 것이다. 손님에게 일일이 통화하는 것도 스트래스다. 그래서 문자로 손님들과 소통한다. 손님은 오늘이 결혼식인데 브라이드 메이드 드레스 지퍼가 벌어져 입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번 건은 통화를 했다. 손님이 얼마나 다급한지 문자를 하고 전화를 다시 걸었기 때문이다.

 

그럼 가져와 보라고 하곤 끊었다. 얼마 여자손님과 여동생으로 보이는 사람이 들어 왔다. 과연 드레스 지퍼는 가관도 아니었다. 어디서 했는지 보이지 않는 지퍼(Invisible zipper) 천에 박음질 까지 놓아 엉망이 되어 있었다. 문제는 박음질한 실을 떼어 내고 벌어지는 지퍼 대가리(슬라이더) 이빨에 균형을 맞추어 아래까지 내린 다시 올리면 거의 80% 고쳐 진다.

 

다행이 드레스는 그렇게 하여 10분만에 고쳐 졌다. 1 30분에 찾으러 오겠다고 했으니 있다가 문자를 보내어 되었음을 알렸다. 너무 빨리 문자를 보내면 일의 가치가 떨어 지므로 나는 시간 문자를 보낸 것이다. 가격은 일한 만큼 매겼다. 가격을 보시곤 어머니가 벌컥 하신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지금 살아 계신 어머니는 주로 가격 때문에 싸우셨는데 아버지의 가격 매김은 나와 계산법이 같았다. 싸우시던 때가 생각이 나서 나는 어머니께 드린 것이다. 그래서  어머니의 입김으로 가격을 20불로 했다. 정황상 손님은 급하게 찾아야 하는 비상사태인지라 비록 일은 금방 끝났지만 일에 가치를 많이 부여하는 어머니의 계산법을 따른 것이다.

 

지퍼는 이빨이 나가면 폐기해야 하는 알았는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방법이 있었다. (thread) 이빨을 만드는 것이다. 마치 치과기공에서 왁스로 이빨 모양을 빌드업하듯. 그래서 며철 전에도 잠바 지퍼 이빨 나간거 청바지 실로 이빨을 빌드업 해서 고쳐 주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같다. 실과 플라스틱은 강도면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옷을 고치는 것이 왠지 슬슬 천직이 되어 가는건가.  그렇게 하기 싫던 일이 말도 통하지 않는 미국땅에서 뾰족히 만한게 없어 하다보니 몸에 베어간다. 보통 미국사람들의 검소하게 입는 스타일 덕분에 옷수선이 먹히는 사업이다. 오래된 옷도 고쳐가며 유행 거의 없이 즐겨 입으니 말이다. 옷을 고치던, 몸을 고치던, 마음을 고치던, 구두를 고치던  고침, 치료 치유는 회복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그런 종류의 직업은 성격상 살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직업의 귀천은 없고 직업의 성격만 남는다. 글의 제목 목적이 이끌지 않는 애시당초 편하게 쓰고자 하는 글쓴이의 의도를 저버리고 결국 목적이 뚜렷한 명제를 남겨 버렸다. 언제나 글은 쓰다보면 방향이 잡히기 마련인가 보다.

 

2017. 6. 24 [23:45]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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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셔츠의 스티그마?


 

일주일에 세번은 YMCA 간다. 카드를 밀면 바코드에 스캐너를 비추어 소리가 난다. 오늘따라 입구 선반에 잔뜩 개켜있는 YMCA 티셔츠에 시선이 간다. 평상시 번도 말을 걸어 본적 없는 여직원에게 셔츠 한장만 없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건네준다.

 

그런데 YMCA 셔츠를 입고 오는 사람을 전혀 적이 없다. 그래서 이걸 입고 이곳에 오면 왠지 쳐다볼거 같아서 셔츠를 또한 입지 못한다. 이번에 나온 셔츠는 하얀 바탕에 아령모양의 디자인이다. 그런대로 세련되어 보인다.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써서 만든 셔츠같다.

 

하지만 YMCA 티셔츠는 앙드레김 할아버지가 디자인을 한다해도  YMCA 마크가 낙인은 아니지만 그 입고 YMCA 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같다. 왠지 YMCA YMCA 셔츠를 입고 오면 다들 쳐다 볼거 같고 촌스런 사람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다들 나름대로 괜찮은 셔츠를 그저 아무도 보는 집에서만 입는 지도 모르겠다.

 

2017.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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