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에도 등급이 있다

 

 

일주일  레슬리 하인릭이라는 독일계 여자 손님이 커튼 4개를 맡기며 견적을 물었다라이닝이 있었지만폭이 그리 크지 않아 하나당 20 정도라고 했다며칠  그것을 하는데 생각보다 까다롭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적어도 30불은 받아야 억울하지 않는 작업이었다.

 

하지만 이미 20불로 견적을  놓은 상태라 30불이라고 하면 놀랄거 같아 25불로 매겨  100불로  놓았다그런데 오늘 아침  손님이 실을 가지고 우리 가게에 찾아 왔다마침   것을 보여 주자 좋아했다가격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100불을 청구하자 120불을 내며 감사하다면서 커튼을 안고 나간다.

 

 컴퓨터엔 손님 데이터베이스가 있다. 2011 부터 기록하여  4200명이 넘는다. Yelp 같은 인터넷비지니스 평가사이트와 같이 나는 우리 손님들에게 등급을 매겨 놓았다레슬리라는 그 손님에겐  5개를주었다손님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많은 손님중엔 의도적으로 사기성을 띠고 찾아오는 진상도 있어 위험표시를  놓았다.

 

가게를 하면서 손님의 다양성을 보니 나는 다른 가게에서 어떤 손님으로 비춰질까 그런 생각이 들어 손님의입장이 되면 의식적으로 조심한다더구나 소수민족인 한인이기 때문에 한인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서라도  독일계 손님처럼 좋은 손님이 되려 노력한다적어도 진상은 되지 않는 것이 좋다 하나로 민족성에 등급이 매겨 지기 때문이다.

 

----

2017. 8. 2 [09:48] 


http://www.text4soul.website/korean_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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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내 몸

Haiku 2017.07.31 07:17

[낯선 ]

 


새벽 다섯

와이(YMCA) 달려가는

몸은 누구

 

---

2017. 7. 31 [07:09]

내가 내가 아닌 같은 느낌

무아지경도 아닌 묘한 낯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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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박하사탕

Sijo 2017.07.23 16:43



공포의 박하사탕

 

 

오마니 치과치료

 거리 애틀랜타

 

차타누가  지나다

목에 걸린 박하사탕

 

낯빛이 하얕게 질려

길어깨로 황급히

 

----

2017. 7. 23 [15:59]

2017. 7. 15 [사건 발생일]

 

옆자리 오마니께서 박하사탕을  미신다.

 생각 없이   사탕을 받아 입에 물고 오물거리다

집에 있는 동생(가게를 하루 맡아서 하기로 되어 있음)에게

가게 열쇠를 주지 않고 왔나순간 놀라며 사탕이 목구멍으로 .

까칠까칠해진 박하사탕이  깊숙히 박혀 급성 공황상태에 빠짐.

길어깨로 비상주차하고 캑캑거려도 나오지 않자 물을 들이킴.

그래도 전혀 꿈적 하지 않는 박하사탕.

 40초간  난리를 치다 고개를 숙이고 캑캑거리자

분홍색 물체가 순간 튀어 나온다.

숨이 제대로 쉬어 지고 혈색이 돌아온다.

운전중 이젠 물도 마시지 않기로 다짐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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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Rainier in Washington St.


금강산도 무통후

 

 

일년중 한가한

한여름 칠월이라

 

가게문 휴가문구

걸고 떠난 여행

 

아이구 치통 허리통

금강산도 무통후

 

---

 

No pain and sightseeing

 

 

July is the right season

To go on a vacation

 

Vacation notice

on the front door

 

But my toothache and backache

No pain and sightseeing

 

---

2017. 7. 8 [22:59] 


허리는 이제 괜찮고 월요일 치과치료 예약.

아무리 멋진 경치인들 통증이 즐거움을

갉아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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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대추나무 거름주다

허리 삐끗 중고체(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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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2 はいく-001

하이쿠(俳句)는 일본의 짧은 정형시로

"익살맞은 문장"이란 뜻입니다.

우리의 전통 시조를 써 오다가

더 짧은 하이쿠를 접하고

디지탈시대에 걸맞는 시라 여겨

오늘부터 하이쿠도 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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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같지 않은 몸

Sijo 2017.07.02 21:45




예전같지 않은

 

 

칠월의 두번째

아침 일찍 일어나서

 

어머니 요청으로

대추나무 거름 주다

 

허리를 삐끗 하였네

예전같지 않은

 

---

 

My body no more

 

 

On second day of July

Early morning arise

 

Our mom asked me

To fertilize Jujube tree

 

Oh my back, wrenched my muscle

My body no more

 

---

2017. 7. 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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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강예찬

 

 

어릴 사글세

귀퉁이 요강단지

 

기억 되살려서

화초물통 요강으로

 

화장실 횟수 주니

편리하고 절약

 

---

 

Chamber pot Admiration

 

 

Childhood rent room

In the corner a chamber pot

 

Revival the memory

A water bucket into chamber pot

 

Bathroom just for pouring the pot

Convenient and save water

 

 

2017. 7. 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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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이 무언지

Sijo 2017.06.30 06:01



대졸이 무언지

 

 

이민 초기 힘든 형편

들어간 내쉬빌

 

밤엔 청소 낮엔 출석

여년 그리하다

 

결국엔 졸업 하였네

대졸간판 뭐길래

 

---

 

Value of Diploma

 

 

Just started with hardship

American life Nashville Tech

 

Janitor at night

Study daytime

 

In the end graduated 

Just to get diploma

 

---

2017. 6. 30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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