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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진정한 의미짭짤한 문학/Essay 2017. 6. 5. 22:35
학교의 진정한 의미 참 암담하다. 우리나라 아이들이 과도한 공부에 시달려 제대로 놀지 못해 분노가 싸여만 간다하니. 그 분노는 스트래스이고 참을 수 없을 만큼의 수준을 넘어가면 정신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학교(School)의 어원은 Schole(여가)이고 남는 시간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사색하고 사물을 탐구 할 때에 진정한 배움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특히 한국의 학교는 아이들에게 이미 가공된 지식뭉치를 머릿속에 억지로 집어넣는 공장과 같다. 그것은 마치 오리의 부리를 억지로 벌려 먹이를 주입해서 살을 찌우는 것과 다름 없다. 학교가 아이들에게 여유있는 배움의 터전이 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하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웃어대는 운동장이 활기를 찾고 지식을 주입하는 대신 마음껏 궁리하며 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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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전자짭짤한 문학/Poem 2017. 6. 5. 07:16
자유전자 갈 바를 모르느냐 어쩌자고 궤도를 벗어나 방황하느냐 또다시 혜란이네 전기밥솥 전기줄타고 니크롬선이나 달구려느냐 술이 덜 깬 전기공의 어리버리한손놀림에 감전시켜그의 몸에 묻히려느냐 아니면 끝없는 전기줄 타고 머나먼 여행을 떠나려느냐 그러다 하늘에 계신 벼락이 니가 지나던 전봇대를 내리쳐 불꽃이 되려느냐 아- 이제 쉬어라 너는 끝없는 자유의 터널속을 쉼없이 헤멘다 부슬부슬 비내리는 어느 아침 산소엄마와 수소아빠의 품에 안기어 길바닥에서 하수구로 강으로 바다로 흘러 참 자유를 누리어라 어느 따스한 봄날 태양이 불러 올라 가거든 동무들과 더불어 무지개의 빛깔이 되어라 꿈이 되어라 ---2003. 2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