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dark sky

the moonlight went away,

under the burning electric light

blooming maple leaves

 

2019.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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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달빛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가로등 빛이 가을 단풍을 비추어

단풍의 자태를 뚜렷이 나타 냅니다.

 

인공적인 가로등과

자연적인 단풍의 만남 그리고 그 조화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선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 수는 없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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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becca 2019.11.11 08:23

    어쩌면 이렇게 짧은 글귀에 인류가 만들어놓은 문명의 이기에도 여전히 찾아드는 계절의 추이를 잘 표현해 냈을까요!

  2. NaCl 2019.11.11 08:47

    부방장님도 잘 만드실 수 있어요.

 

Face of my niece

pressed and being shown, the toy

Don't have money for it. Let's go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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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집에만 있는 조카가 안쓰러

집 근처 월마트에 데리고 갔습니다.

 

이것 저것 만지작 거리며 탐을 내지만

삼촌에게 사 달라고 말은 꺼내지 못합니다.

 

평소에도 삼촌에게 신세를 지기 싫어하는 조카, 제인

조카는 내가 사준다고 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사실 "돈 없다 가자."는 사실과 다른 그저 설정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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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 how it tastes

Sick and tired of mom's milk

Look at that Kim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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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젖이 질릴때도 됐는지 아기 다니엘은

가족들이 잘 먹는 김치에 시선이 갑니다.

 

하얀 빛의 엄마 젖 맛 밖에 모르는 아기는

붉그스레한 김치의 맛이 궁금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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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e to walk

The past only laid down

How I lived t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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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보행기에 의지하지만

몸을 이동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는 듯한 표정

 

사람은 장애와 한계를 도구를 통해

극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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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ide a bonfire

The two unemployed men with a silence

into the fire bur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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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말은 않지만

모닥불을 함께 바라보는 이 두 실업자는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그래서 말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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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yes of the dog toward me

look serious


Likely to talk something to me

wet eyes of the dog


With the tearful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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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만나기 위해 주차를 하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옆 차 안에 외로이 앉아 있는 누런 개와 시선이 마주쳤다.


그 짧은 몇 초간 우리는 눈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괜찮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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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ses are passengers

Men are drivers


We had a hard time long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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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남에 따라 입장이 바뀝니다.

마차를 끌던 말이 이젠 자동차 뒤에 편하게 타고 갑니다.


인간도 예전에 업신여김을 당하던 신분도 철폐되고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든 것들이 

좀 더 나아지는거 맞을까요?


2018. 12. 20

Nashville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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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ngs of birds are destiny;

The wings of men are 

invisible strong desire and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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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태어나자마자 날개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인간은 아무것도 없이 태어나는듯 합니다.


그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 단 하나 있다면

그것은 인간의 도전정신

강한 열망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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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hville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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