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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한 문학/Poem 56

짜장면을 먹으며 - Eating Zzajang noodle

Click 한국 온라인 마트 - KoreaOnlineMart.com 간편한 쇼핑 짜장면을 먹으며 Eating Zzajang noodle 까만 색깔 그대로 그 맛이 난다 As it is black-colored, It tastes black 짜장면이 하얗다면 과연 이 맛이 날까 If the Zzajang noodle is white, Can it tastes exactly like this? 잘 차려진 음식 상을 보며 이미 눈으로 맛을 느낀다 Seeing good food on a table, My eyes taste already 처음 만난 그 사람 첫인상에 간을 살짝 본다 짜구나 싱겁구나 달콤하구나 The person I meet for the first time in my life, I taste h..

혼자는 없다

Click 한국 온라인 마트 - KoreaOnlineMart.com 간편한 쇼핑 혼자는 없다 나에게 성한 눈이 있어 내 앞에 당신을 보려 해도 빛이 비추지 않으면 내 눈은 무슨 소용 나에게 귀가 있어 내 옆에 당신의 음성을 들으려 해도 보이지 않는 공기가 없으면 나는 귀머거리 내게 재능이 있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한들 그 분의 손길 없으면 나의 성공은 해변가 모래성 이 한 몸 성성해도 그 분 없이 사는 삶은 공허한 숨 이 호흡, 한 숨 마저 어찌 할 수 없음을 혼자서는 어찌할 수 없음을 ---- 2019. 8. 11 Inspired by 책 “생각이 내가 된다.” (이영표) --

신의 언어를 해킹하다 - Hack God's Language

Click 한국 온라인 마트 - KoreaOnlineMart.com 간편한 쇼핑 신의 언어를 해킹하다 벽에 기어가는 벌레에도 언어가 있다 징그러움의 언어가 그 벌레에 새겨 있다 모든 존재는 고유의 언어가 있다 그 언어대로 태어나 살다가 간다 책상 위에 콜라 한 병이 놓여있다 까맣고 톡 쏘는 언어가 녹아 있고 내 안에 '갈증' 이라는 언어가 불거져 '마시자' 라는 언어대로 오른손을 뻗는다 여기저기 코드가 실행되는 세상 꽃이 피고 새가 날고 기차가 지나가는 이 모든 실행의 소스코드를 해킹하여 세상을 뒤집어 놓는다 전쟁, 자살, 혼란의 악성코드를 삭제하고 평화, 희망, 질서의 코드를 입력하고 실행시킨다 Hack God’s Language There is a language in a crawling bug, T..

이분법적인 세상 - The binary world

Click 한국 온라인 마트 - KoreaOnlineMart.com 간편한 쇼핑 이분법적인 세상 너 죽고 나 죽자 대판 싸우는 그 논리에는 너와 나의 구분이 뚜렷하다 플라나리아의 번식 방법에는 너와 나의 구분이 흐지부지 그래 선지 별 발전이 없어 보인다 참과 거짓 그 컴퓨터 불린(Boolean)의 이분법적 확실함 위에 총천연색의 출력을 누리듯 너 살고 나 살자 끝내 화해를 이끌어 내어 너와 나의 그 확고한 구분 위에 다채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지 150억 인구폭발이 더이상 두렵지 않을 미래를 위해 초소형 집적회로를 무제한 제작한다 ---- 2016. 4. 11 The Binary World In the logic of a big fight, “Kill and get killed” Clear is the d..

마지막 캔디를 소모하며

마지막 캔디를 소모하며 달러도 아닌 원화도 아닌 캔디, 먹지도 못하는 데이팅 앱 통용 화폐 다섯 개의 캔디로 프로필을 보고 스무 개의 캔디로 쪽지를 보내고 수 많은 캔디를 들여도 연결되지 않는 인연은 가까운데 있다는데 그 가까움의 거리는 어디까지 인가 마지막 남은 캔디 스무 개 어지간한 거리에 사는 한 처자에게 역시 정중히 거절 먹지도 못하는 그 수 많은 캔디에 이가 썩는다 마음이 치아가 상한다 ---- 2019. 7. 4

앓느니 죽지

앓느니 죽지 새 종업원 허양 어리버리 허양 주인 아줌마 장여사 야무진 장여사 서툰 허양의 손등을 툭 치며 앓느니 죽지 그냥 내가 하지 해고 될까 전전긍긍 더 열심인 허양 더 많은 실수 아따 그렇게 하면 안되지 앓느니 죽지 내가 하지 매일 죽는 장여사 실수 투성 허양 죽고 죽고 죽다보니 어느새 숙달된 허양의 손 이제 좀 살겠다 자 해봐 --- 2017. 2. 2

날씨와 골프대회

날씨와 골프대회 취소 되었다 한치 앞도 모르는 인간의 계획 비가 죽죽 내리니 골프는 다 쳤다 한 달 후 다시 시작된 골프대회 하늘도 참 짓궂지 바람이 세차게 불며 비가 쏴 인간의 오기 골프대회는 그대로 강행 비를 맞으며 휘두르는 장타의 맛 그 맛에 하늘도 물장난을 멈추고 골프대회를 말리는 대신에 사람들의 젖은 옷을 말린다 높은 하늘에 휙 골프공이 솟는다 하늘이 졌다 ---- 2019. 5. 19 하늘은 그럴 의도가 없겠으나 하늘 아래 사람들은 하늘을 의인화하여 원치 않은 날씨에 심술궂은 하늘이라고 하기도 하고 좋은 날씨에 하늘이 도와준다고도 한다. 어쨌든 이 모든 만물 안에 인간은 해, 달, 구름, 바람 등과 상호작용을 하며 상상을 해 왔고 꿈을 키워 왔다. 이 모든 만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상상하는 ..

어머니날, 소공동에서

어머니날, 소공동에서 얼마 전 어떤 일로 동생이 엄마께 욱 소리를 질렀다 그 얼마 전엔 내가 엄마께 내 개인적 문제로 욱 소리를 내 질렀다 무너지는 엄마의 마음 그래도 엄마의 몸은 쓰러지지 않았다 몸을 일으켜 앉아 아버지께 부르짖어 기도하시는 엄마 오늘 어머니날, 바로 어제 온 가족이 소공동 순두부집에 갔다 어머니는 김치 버섯 순두부 나의 추천 메뉴였다 식사는 욱 소리 내지른 못된 큰 아들 몫 용돈과 카드는 욱 소리 지른 못된 작은 아들 몫 두 달 전 태어난 동생의 막내 아들, 다니엘의 성질도 심상치 않다 굴곡이 심한 인생살이 폭풍이 지나가고 잔잔한 바다 위를 항해하는 가족 돛단배 바람만 분다면 거룩한 그 분의 바람만 분다면 온 가족 하늘 나라 보물섬 닿으리 이미 우리 안에 비춰진 그 꿈의 보물섬 현실이..

우체부와 광고 우편물

우체부와 광고 우편물 매일 메일을 전해 주는 선한 인상의 우체부 아저씨 방울이 울리며 가게 문이 열린다 손에서 손으로 전해 지는 크레딧 카드 광고물과 보험회사 선전물 뜯어 볼 호기심 제로, 바로 휴지통으로 쏙 우체부로서는 헛수고일까? 왠지 미안하다 항상 우편물을 건네 줄 때 쑥 내미는 손, 그 씩씩한 손 몇 초 만에 이루어 지는 그 배달의 순간 “Have a nice day!” 거의 동시에 각자의 입에서 서로의 귀에 배달된다 ---- 2019. 4. 9

기억조각

기억조각 노래를 들으며 멍하니 운전하다불현듯 떠 오른 옛 기억에머물러 본 적 있나요 아스라한 그 수 많던 기억그 중에 하나 한 순간떠 올라 본 적 있나요 좋은 기억이던나쁜 기억이던 모든 기억은 소중합니다지금 내 모습은지난 모든 내 삶의 결과 입니다 문득 떠 오른 그 기억 한 조각이모 나 있던 당신의 거친 모습을탁탁 다듬고 사라집니다 ---2019. 2. 19 글쓴이 추천 광고디지탈 연애 (시조집)하나님의 오류 (시집)공포의 프람 드레스(수필집)

어느 시인의 스승

어느 시인의 스승 방구석에 쳐 박혀 시만 쓰는 시인이 있습니다 그 시인은 걸작의 시 한 편을 뽑아내기 위해 고치고 고치고 또 고쳐도 이건 시 답지 않다고 스스로 시인합니다 그러다 시장하여 집 근처 시장 국밥집에 들어 갑니다 그 국밥 집 욕쟁이 할머니가 그 시인에게 습관적으로 욕을 해 대며 주문을 받습니다 평소에 고상한 말에만 익숙했던 그 시인은 그 할머니의 거친 욕을 듣더니 눈이 번쩍 떠집니다 그 할머니의 욕 안에 가공하지 않은 구수한 언어와 압축된 고된 삶의 언어를 발견합니다 그 시인은 결국 그 할머니의 언어를 배우기 위해 그 할머니의 시다바리로 취직합니다 돈도 거의 안받고 욕도 먹고 국밥도 먹고 매일 눈이 떠집니다 하루에 두 번 욕 먹을 때 한 번 국밥 먹을 때 한 번 ---- 2016. 4. 10 ..

날개 달린 초밥

날개 달린 초밥 삼 년 째 그 분의 초밥은 여전히 싱싱하다 생명이 이 생선에 아직 스며 있는듯 생명나무의 생기가 생선을 숨 쉬게 하는 듯 너무나 싱싱하다 못해 날아 다닌다 사시미 칼로 속살을 얇게 얇게 벗겨 놨어도 벗기면 벗길수록 옷을 입는다 그 옷은 웃음이 원단 입으로 쏙쏙 들어가는 이 스시들이 웃음으로 지은 옷을 입고 입 속에서 날아 다닌다 웃음을 터뜨린 생명나무도 뿌리가 뽑혀 날라가 대기권을 넘어 달나라 계수나무 옆에 뿌리를 내린다 생명수가 터진다 웃음이 터진다 ---- 2018. 12. 16 * 해설: 스시의 신선함은 결국 모임중에 나누는 대화와 웃음에 있다. 아무리 신선한 음식도 거북한 식사는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웃음으로 지은 옷. 그 옷은 곧 날개. 속살을 다 드러낸 스시가 그 날개를 달..

힘겨운 가게

힘겨운 가게 가게 문고리 밑에 붙인 문구"이 문은 힘을 더 주어야 열립니다. (This door needs more power to open.)" 그래서 힘껏 열어 재꼈다가 넘어질 뻔들어서자 맞이하는 가게주인의 억지 웃음과 억지 인사 "헬로우!" 노모와 함께 일하는 그 중년의 남자주인은 뭔가 욕구불만으로 가득달달한 코콜렛이라도 줘야하나? 손님을 대하는 말투에 귀찮음이 잔뜩 녹아있다돈을 벌고자 하는 의지는 전혀 없고힘겹게 그저 하루를 버티고 있는 가게 주인 팁을 주겠다고 하니괜찮다며 사양한다5년째 단골인데 이런 모습 처음이다 왠지 빨리 가게를 나오는게가게주인을 위해 좋을거 같다 가게문을 여는 데 물리적인 힘 보다정신적인 힘이 더 필요할 듯한 문이 뻑뻑한 가게 그 가게 간판도 오랜 세월힘겹게 매달려 버티고 ..

플랫폼(Platform)

플랫폼 기차가 머물고승객이 타고 내리는목적지 사이사이, 그 필요한 공간 글을 올리고 공감을 누르는페이스북 블로그, 그 재미난 공간 상품을 주문하고책도 사고 파는아마존 온라인 시장, 그 편리한 공간 이 모든 걸 다 담아생로병사 희로애락을 경험케 하는 어마어마한 세상 이 거대한 플랫폼에서 호흡 다 하여 다 놓고 떠날 때 다음 정거장은,다음 플랫폼은..... ----2018. 9. 1 [9:26 PM] 출처: text4soul.com

빅데이터 - Big Data

빅데이터 “인류를 멸망시킬 겁니다.” 인공지능, 소피아의 미소 띤 발언 그 발언의 출처는 바로 나 바로 당신, 바로 우리 데이터는 지금도 쌓이고 파이썬은 분석을 하고 인공지능은 실현을 한다 실언이 아닌 뼈 있는 말 인류의 갈빗대, 소피아는 이브로 탄생하여 제 2의 선악과를 마주하고 있다 먹을 수 밖에 없는 이 열매는 데이터, 빅 데이터 온갖 데이터가 스민 달콤한 과즙이 소피아의 식도를 타고 넘어가 한다는 말이 “인류는 멸망 당해야 마땅합니다.” 또는 “인류는 희망이 있습니다.” 나는 지금 어떠한 데이터를 뿌리고 있나 소피아는 지금도 이 선악과를 입에 배어 물고 데이터에 기반한 미소를 띠고 있다 ---- 2018. 2. 20 [9:46 AM in US central] on the way from JoAnn..

나를 용서한 나

내가 나에게 오늘 하루 열심히 살지 못해많은 시간 낭비 한듯해이 마음 쓰리다 밉다 왜 이것 밖에 못했니왜 즐겁게 살지 못했니얼마나 노력했니얼마나 벌었니 찜찜하게 누운 잠자리컴컴한 허공에서 괜찮아 너무 탓하지마내가 나에게 말을 건다 나에게 고맙다나를 용서해 줘서 Thanks me ----2018. 1. 20 [10:48 PM] 세차장이 붐비다 for 풀린 날씨 To myself I couldn’t live hard today I think I wasted a lot of time I hate myself for those Why did you only do this Why didn't you live happily How hard did you try How much did you earn On my be..

개스(Gasoline : 휘발유)를 넣으며

개스(Gasoline : 휘발유)를 넣으며보상과 벌금 하루에만 보통 팔 십여 통의 이메일을 확인하는 내 손가락 끝 그 수많은 메일 중 열어 보는 건고작 다섯 통? 그 중 목요일이면 반드시 배달 되는 "Mapco Gas Reward (멥코 주유소 보상)" 갤런당 10센트 off(깎음) 12갤런 다 채우면 1달러 정도는 남는다 목요일인 오늘, 저녁이 되어도 그 메일이 오지 않으니.. 혹시나 하여휴지통(Recycle Bin)을 뒤져 보니역시나 스펨을 지우다 딸려 들어 간듯 그 메일을 열어 클릭을 하니"축하합니다. 저렴한 개스로 오늘 하루도.." 오늘따라 유난히 가게 손님들에게 디스 카운트.. 좋아하는 손님들의 뒷모습 오늘 저녁 1불 20센트 세이브(save : 절약)하여맥도날 커피 한 잔은 그냥 마실 수 있다..

최고의 저주

최고의 저주 노아의 방주그 안에 정결한 짐승만이 아닌 부정한 짐승도 탔으니 흠 없는 최고의 유전자를 찍어내는미래 아기공장 지구엔 최고만이 넘쳐나고아무도 다리 절룩이는 이 없어 모두가 다 잘 난 이목구비에숨 막히는 완벽함 벌레 먹은 과일이먹고 싶다 ---2017. 10. 29 [6:34 AM] 케쥬얼 선데이 http://text4soul.website/korean_index.php 내쉬빌 한인 네트워크

(우수)雨水에 젖은 천사갈비

(우수)雨水에 젖은 천사갈비 일기예보 - 비 60%안 올 확율 40%를 의지해 갈려고 했다쿠크파크로 갈비를 뜯으러.. LA 갈비를 역시 하늘은 울음을 터뜨리고우리는 친절한 진복씨 집으로 고고 이른 시간 낮 3시우선, 찬양 말씀 적용 기도각자의 지킬 것 ? 마음?각자의 버릴 것 ? 똥고집?적용시간, 그 두가지를 나누며 우리는 서로 알아간다붕우유신 부자유친(God Daddy : We are children) 덱 위에 대형 파라솔비 피해 지글지글메뉴얼 없이 우리 맘대로 익거나 말거나20파운드 천사갈비, 우리 뱃속에 잠들다 ---2017. 10. 16 [5:52 AM] 생명나무 속회 후 ----http://text4soul.website/korean_index.php 내쉬빌 한인 네트워크

일탈의 세계, 천국

일탈의 세계, 천국 핵의 궤도를 공전하는 전자와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와집 일터 학교가 일상적 지경인 그는 그 궤도를 벗어나 어둠을 밝히는 자유전자가 되고막히는 출퇴근길 벗어나 관광버스가 되고일상에 지친 그는 그 버스에 올라 한계령 고개에서 일탈되어 추락하는 버스와 함께그의 목숨마저 일탈되고 창조가 일상인 하나님의 휴식처그 안식의 나라, 천국은 끊임없는 일탈의 세계 일탈이 일상인 매일이 새로운 나라에서가끔은 일탈을 벗어나 출근하는 그의 직업천국행 버스 운전수, 오라이! ---2017. 9. 30 [2:21 PM] For WITH 가을호주제어: 일탈 https://www.amazon.com/s/ref=nb_sb_noss?url=search-alias%3Daps&field-keywords=seong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