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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을 먹으며

Eating Zzajang noodle

 

 

까만 색깔 그대로

그 맛이 난다

As it is black-colored,

It tastes black

 

짜장면이 하얗다면

과연 이 맛이 날까

If the Zzajang noodle is white,

Can it tastes exactly like this?

 

잘 차려진 음식 상을 보며

이미 눈으로 맛을 느낀다

Seeing good food on a table,

My eyes taste already

 

처음 만난 그 사람

첫인상에 간을 살짝 본다

짜구나 싱겁구나 달콤하구나

The person I meet for the first time in my life,

I taste him on my first sip of the first impression:

He tastes salty, bland or sweet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듯이

멋있는 사람 맛 좋은 사람

As the good looking cake tastes good,

So the good looking person tastes good

 

우리 가운데 맛을 잘 내는 사람

맛은 이미 미각이 아닌 멋

시각으로 판가름 난다

The person tasting good in our midst

The taste speaks not by smell but by 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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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는 없다

 

 

나에게 성한 눈이 있어

내 앞에 당신을 보려 해도

빛이 비추지 않으면

내 눈은 무슨 소용

 

나에게 귀가 있어

내 옆에 당신의 음성을 들으려 해도

보이지 않는 공기가 없으면

나는 귀머거리

 

내게 재능이 있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한들

그 분의 손길 없으면

나의 성공은 해변가 모래성

 

이 한 몸 성성해도

그 분 없이 사는 삶은 공허한 숨

 

이 호흡, 한 숨 마저

어찌 할 수 없음을

 

혼자서는

어찌할 수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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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11

Inspired by 생각이 내가 된다.” (이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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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언어를 해킹하다

 

 

벽에 기어가는 벌레에도 언어가 있다
징그러움의 언어가 벌레에 새겨 있다

 

모든 존재는 고유의 언어가 있다
언어대로 태어나 살다가 간다

 

책상 위에 콜라 병이 놓여있다
까맣고 쏘는 언어가 녹아 있고

 

안에 '갈증' 이라는 언어가 불거져
'
마시자' 라는 언어대로 오른손을 뻗는다

 

여기저기 코드가 실행되는 세상
꽃이 피고 새가 날고 기차가 지나가는

 

모든 실행의 소스코드를 해킹하여
세상을 뒤집어 놓는다

 

전쟁, 자살, 혼란의 악성코드를
삭제하고 평화, 희망, 질서의 코드를
입력하고 실행시킨다

 

 

Hack God’s Language

 

 

There is a language in a crawling bug,
The language of wiggliness encoded into the bug;

 

Every existence has its own peculiar language
Born, living, and gone according to its unique language.

 

There beholds a bottle of Cola on the table
Blackish and sparkling language is dissolved in it;

 

The language of ‘Thirsty” arises in my throat, so
My right hand stretches to it as the message of “Drink”

 

The world, of which the matrix of codes is being executed here and there

 

Hacking into the Source Code by which
A flower blossoms; a bird flies; and a train passes

Turns the World upside down

 

Delete the malignant codes of war, suicide, chaos; instead,
Reinstall and execute the virtues of peace, hope, order!

 

2015.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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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인

 

 

너 죽고 나 죽자

대판 싸우는 그 논리에는

너와 나의 구분이 뚜렷하다

 

플라나리아의 번식 방법에는

너와 나의 구분이 흐지부지

그래 선지 별 발전이 없어 보인다

 

참과 거짓 그 컴퓨터 불린(Boolean)

이분법적 확실함 위에

총천연색의 출력을 누리듯

 

너 살고 나 살자

끝내 화해를 이끌어 내어

너와 나의 그 확고한 구분 위에

다채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지

 

150억 인구폭발이 더이상 두렵지 않을 미래를 위해

초소형 집적회로를 무제한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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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11

 

 

 

The Binary World 

 

 

In the logic of a big fight,

“Kill and get killed”

Clear is the division of You and I.

 

In the reproductive method of Planaria

There blurs a line between You and I, so

Flatworms look underdeveloped; 

 

As we can enjoy the natural full color of output

On the binary certainty of

The Boolean in the computer world: True or False,

 

So, let us we draw reconciliation

“Live and let live”

Finally from the solid division of you and I

To create a far better and more diverse world

 

For the future 15 trillion populations won’t fear

We produce micro-integrated circuits unlimited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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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인

 

 

하루 종일 방전된 몸

플러그를 꼽는다

따스한 밥이 아닌 찌릿한 전기

 

온 몸을 휘 감는 자기장

기가 흘러 넘치자

플러그를 뽑는다

 

차가운 티타늄 손에 쥔 탄소 연필

한가한 저녁, 인간놀이

 

써 내려 가는 시구(詩句)

왜 사냐건, (버퍼링)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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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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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캔디를 소모하며

 

 

달러도 아닌

원화도 아닌

캔디, 먹지도 못하는

데이팅 통용 화폐

 

다섯 개의 캔디로 프로필을 보고

스무 개의 캔디로 쪽지를 보내고

 

많은 캔디를 들여도 연결되지 않는

인연은 가까운데 있다는데

가까움의 거리는 어디까지 인가

 

 

마지막 남은 캔디 스무  

어지간한 거리에 사는 처자에게 

 

역시 정중히 거절

 

먹지도 못하는 그 수 많은 캔디에

이가 썩는다

마음이 치아가 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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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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앓느니 죽지

 

 

새 종업원 허양

어리버리 허양

 

주인 아줌마 장여사

야무진 장여사

 

서툰 허양의 손등을 툭 치며

앓느니 죽지

그냥 내가 하지

 

해고 될까 전전긍긍

더 열심인 허양 더 많은 실수

 

아따 그렇게 하면 안되지

앓느니 죽지 

내가 하지

 

매일 죽는 장여사

실수 투성 허양

 

죽고 죽고 죽다보니

어느새 숙달된 허양의 손

 

이제 좀 살겠다

자 해봐

 

---

2017.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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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골프대회

 

 

취소 되었다

한치 앞도 모르는 인간의 계획

비가 죽죽 내리니 골프는 쳤다

 

다시 시작된 골프대회

하늘도 짓궂지

바람이 세차게 불며 비가

 

인간의 오기

골프대회는 그대로 강행

비를 맞으며 휘두르는 장타의

 

맛에 하늘도 물장난을 멈추고

골프대회를 말리는 대신에

사람들의 젖은 옷을 말린다

 

높은 하늘에

골프공이 솟는다

하늘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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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9

 

 

하늘은 그럴 의도가 없겠으나

하늘 아래 사람들은 하늘을 의인화하여

원치 않은 날씨에

심술궂은 하늘이라고 하기도 하고

좋은 날씨에

하늘이 도와준다고도 한다.

 

어쨌든 이 모든 만물 안에 인간은

, , 구름, 바람 등과 상호작용을 하며

상상을 해 왔고

꿈을 키워 왔다.

 

이 모든 만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상상하는

생각하는 인간이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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