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한 문학(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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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조] 신기루 신앙 / The mirage faith
신기루 신앙 닿을 듯 저 멀리에 좌정하신 절대자여 깨달을 듯 알 수 없는 미지의 창조주여 당신의 그 영원함에 의지하게 됩니다 2023. 4. 20 The mirage faith As far away as I can reach You're the absolute one Beyond recognition The Creator of the Unknown In your eternity I rely on you --- Translation by Papago.Naver
2023.04.20 -
[e시] 카톡 부부 - 우리가 만난건 첨단 기술 덕분
카톡 부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서쪽은 아내 동쪽은 남편 애초에 만나기를 인터넷 그물에 걸린 아내 아니 그 그물에서 건져진 남편 블로그, 유튜브는 중매쟁이 카톡은 발 빠른 배달부 사십, 아니 거의 오십 평생 서로 만날 수 없는 거리 아니, 이 손 핸폰에 있었지 맞어, 우린 아주 가까이 있었는데 서로 클릭이 어긋났을 뿐 독거노총각 아내가 그 양반 검색하다 내 블로그를 클릭 할줄이야 그 양반 언제 만나면 술 한잔 사야겠어 2023. 4. 12 KakaoTalk Couple With the Pacific in between, The west is where the wife is, And the east is where the husband resides. Originally, we were meant to m..
2023.04.13 -
[e수필] 두 손님의 차이 - 의외로 흑인손님이 백인손님보다 오히려 좋을 때가 있다
두 손님의 차이 예전에 어느 평범한 흑인 손님 바지 테이퍼링을 하기위해 입은 상태에서 핀을 다 꼽고 커튼을 닫으려는데 생각이 바뀌었는지 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하여 핀을 다시 다 뺀 적이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흑인손님이 수고비로 10불을 주고갔다. 그렇게 부자도 아닌 그 흑인손님 참 경우가 밝고 양심적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어느 중년 백인 여자손님이 거대한 웨딩드레스를 가져와 어머니가 핀을 꼽는 과정에서 그 손님의 까다로운 요구에 맞게 다섯 번이나 고쳐가며 핀을 꽂는 수고를 했다. 가슴부위는 거의 맞는데 꽉 맞기를 원하는지 거기도 해 달라고 했다. 그런데 구슬이 박혀있어서 할 수 없다고 하자 찜찜해 했다. 그렇게 거의 2, 30분의 시간이 흘러 그 손님은 그 드레스를 맡기고 갔다. 그런데 잠시후..
2023.03.25 -
[e시조] 대인 기피증
대인 기피증 사람이 많은 곳이 불편한 어느 사내 모태로 부터 다닌 교회당 맨 뒷자리 예배 중 인사 조차도 어색하니 불편해 2023. 3. 19
2023.03.20 -
[e시조] 심령을 수술하는 불
심령을 수술하는 불 집도의 외과의사 육체를 수술하고 정신과 카운슬러 정신을 조율하네 망가진 이 상한 심령 어느 누가 고치나 괴로운 마음으로 손님을 받는 일상 욥기서 읽어보니 꿈으로 경고하네 꿈으로 만져진 심령 회개기도 따르네 달라진 내면으로 손님을 맞이하니 미소를 주고 받는 손님과 주인사이 심령을 바꾸는 실체 보이지는 않지만 2023. 3. 11
2023.03.11 -
[e수필] 심령을 수술하는 불 - 마음의 극적인 변화
심령을 수술하는 불 한동안 교회에서 누군가로 인해 시험이 들어 억지로 교회를 다니다가 결국 교회를 끊을까 마음을 먹게 되었다. 운영하고 있는 옷수선 가게에서는 손님이 오는 것이 반갑지 않고 불친절하기 까지 했다. 교회당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마음 먹던 그 주 금요일 밤, 새벽 3시에 심상치 않은 어떤 꿈에서 깨어나 침대에 앉았다. 그 꿈 내용은 대략 이렇다. 교회에 DW라는 동생 집사가 있는데 그 집사의 동생인 DJ가 있다. 그는 한국에서 온 지 얼마 안되어 미국생활이 나 보다는 뒤쳐져 있다. 그런데 어느새 그가 가스관련 자격증을 따서 어느 주방에 가스 스토브 배관을 고쳤는데 내가 실수로 망가뜨려 폭발 사고가 나서 한 명이 희생을 당했다. 그러자 교인들이 나를 엄청나게 비난을 하는 것이다. 그리곤 잠에서 ..
202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