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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시] - 알을 삼키다; 세상을 삼키다
    짭짤한 문학/Poem 2020. 9. 7. 19:22

     

    알을 삼키다; 세상을 삼키다

    NaCl


    씨암탉
    타원형의 , 풍덩 하고

    닭의 원형 그대로
    세계를 떨구었다

    땅별도 알이다
    태양은 펄펄 끓는 냄비속에
    너무 뜨거운 달걀이다

    저기 블랙홀,
    물이 완전 쫄아 새까맣게 버린
    달걀, 하수구 타고 다른 세계로 떼굴떼굴

    알이 깨지는 ,
    세상이 세상을 만나는 ,

    세상 박살나는 ,
    뒤집히는 날에,

    따스하게 반숙 된 달걀
    곱게 빻은 천일염 살짝 찍어
    세상을 통째로 삼킨다

    라는 세상 속,
    몸으로 퍼진다

     

    2011. 11. 5

     

    --

     

     

    9년 전에 썼던 시입니다.

    별 의미 없는 시이고

    그저 읽고 다가오는 느낌만 취하면 되는 시입니다.

    시를 쓴 저는 이 시를 다시 읽으니

    별 느낌이 없네요.

    왜 이 시를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 시를 접하고 어떤 생각이나

    느낌이 있으신 분은 댓글에 남겨 주세요.



    커피쏘기 Buy me a coffee커피쏘기 Buy me a coffee

    댓글 2

    • doiknowyou 2020.09.08 07:02

      알이 깨지는 날,
      세상이 세상을 만나는 날,

      이 세상 박살나는 날,
      뒤집히는 그 날에

      이게 삶은 계란 까는걸 표현한걸까요?
      그 아래 소금 찍어 먹는다는게 나오는거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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