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트럭

2018. 11. 26. 08:54짭짤한 문학/글그램 :: Geul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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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ment truck

Heavy life of destiny

Beads of sweat dri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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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없는 시멘트 트럭이지만

그 존재의 목적대로 쓰임받는 그 고단함이

배수구를 통해 나오는 물방울로 흘러 나옵니다.

 

생명이 없다고 그 존재의 가치가 없는건 아닙니다.

피노키오도 생명을 얻기 전엔

그저 나무조각에 불과했고

 

사람도 진흙 덩어리에 불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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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kn.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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