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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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수필] YMCA에서 또라이 되다
오늘은 금요일이지만 특별한 이유로 우리 가게를 토요일 닫는 시간인 2시에 닫는다. 어제 일찍 잤더니 오늘 새벽 일찍 일어나 YMCA에 트랙을 걸으러 갔다. YMCA는 격일로 걷는 방향이 바뀐다. 대충 걷는 방향을 확인하고 걷는데 아무도 없다. 유튜브를 들으며 얼마를 걷는데 몇몇 사람이 나와 같은 방향으로 합세를 한다. 그리고 점점 인원수가 늘어 다 함께 같은 방향을 걷는다. 그런데 내 앞에서 어느 용감한 노인 한 분이 반대 방향으로 마주 보며 걸어 오는게 아닌가. 내 뒤를 따라 걸어 오던 덩치 좋은 남자가 그 노인에게 뭐라뭐라 한다. 잠시 이대로 걷는데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를 향해 몰려 오는게 아닌가? 이제서야 나는 깨달았다. 오늘이 토요일이 아니라 금요일 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노인네가 정신이 ..
2022.09.24 -
노부부 열탕에서 번개맞고....
노부부가 YMCA 열탕에 몸을 지진다 천둥번개가 치자 가드의 나가라는 말을 무시하고 계속 뜨거운 물에.... 결국 번개 맞고 OOO 이 되다. 삼계탕
2019.11.02 -
YMCA 셔츠의 스티그마?
YMCA셔츠의 스티그마? 일주일에 두 세번은 YMCA에 간다. 카드를 내 밀면 바코드에 스캐너를 비추어 삐 소리가 난다. 오늘따라 입구 선반에 잔뜩 개켜있는 YMCA 티셔츠에 시선이 간다. 평상시 한 번도 말을 걸어 본적 없는 여직원에게 셔츠 한장만 줄 수 없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건네준다. 그런데 YMCA에 이 셔츠를 입고 오는 사람을 전혀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이걸 입고 이곳에 오면 왠지 쳐다볼거 같아서 이 셔츠를 나 또한 입지 못한다. 이번에 나온 셔츠는 하얀 바탕에 아령모양의 디자인이다. 그런대로 세련되어 보인다.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써서 만든 셔츠같다. 하지만 이 YMCA 티셔츠는 앙드레김 할아버지가 디자인을 한다해도 YMCA 마크가 낙인은 아니지만 그걸 입고 YMCA에 오는 사람은 거의 없을..
2017.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