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4 Soul

어느 여름 저녁에

Sijo2019.05.24 06:27

어느 여름 저녁에

 

 

땀 냄새 모락모락

푹푹한 여름 저녁

 

김치에 식은 밥이

시장 끼 달래 주고

 

시 한 편 읽고 써 보는

여유부림 사는 맛

 

 

One summer evening

 

Smell of sweat steam

Hot and humid evening

 

Rice with kimchi is

Good for empty belly

 

Reading and writing a poem

Taste of living relaxed

 

--

 

 

 

인간은 육체적인 존재 이 전에

영적인 존재 입니다.

 

육체가 죽어서 썩어져도

우리의 영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육체가 살아 있는 동안에도

우리의 영이 건강하면 육체도 살아 납니다.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너희 범사가 잘 되고..”

 

(Spirit)은 육체가 있도록 하는 근본입니다.

설계도(Blue print)입니다.

 

건물이 무너져도 그 설계도가 있기에

그와 똑같은 건물을 세울 수 있습니다.

 

김치와 식은 밥이 고작이라도

우리의 영을 풍요롭게 하는 시문학을 통해

온 몸이 건강해 집니다.

 

몸에 지극히 좋은 다이돌핀 호르몬은 엔도르핀 보다

훨씬 강력하고 깨달음과 감동이 있을 때 분비 됩니다.

 

몸보신을 위해 보약도 좋지만

시 보약 한 편 직접 써 보고 나눠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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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골프대회

Poem2019.05.19 17:25

날씨와 골프대회

 

 

취소 되었다

한치 앞도 모르는 인간의 계획

비가 죽죽 내리니 골프는 쳤다

 

다시 시작된 골프대회

하늘도 짓궂지

바람이 세차게 불며 비가

 

인간의 오기

골프대회는 그대로 강행

비를 맞으며 휘두르는 장타의

 

맛에 하늘도 물장난을 멈추고

골프대회를 말리는 대신에

사람들의 젖은 옷을 말린다

 

높은 하늘에

골프공이 솟는다

하늘이 졌다

 

----

2019. 5. 19

 

 

하늘은 그럴 의도가 없겠으나

하늘 아래 사람들은 하늘을 의인화하여

원치 않은 날씨에

심술궂은 하늘이라고 하기도 하고

좋은 날씨에

하늘이 도와준다고도 한다.

 

어쨌든 이 모든 만물 안에 인간은

, , 구름, 바람 등과 상호작용을 하며

상상을 해 왔고

꿈을 키워 왔다.

 

이 모든 만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상상하는

생각하는 인간이 없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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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건조증

 

 

마음의 창이던가

갈색의 영롱한 

 

첨단의   천지

흐릿한 시력감퇴

 

안약을 뚝뚝 떨구며

응시하는 스크린

 

 

---

 

Dry eyes

 

 

Eyes are windows of heart

Sparkling brown eyes

 

Cutting edge many to see

Blurred eye weakness

 

Dropping artificial tears

Staring screen

 

----

2017. 2. 24 [13:15] 완연한 

 

 

 

 

눈을 깜빡입니다.

눈물로 건조한 눈알을 적십니다.

마음의 창이라는 눈이

스마트폰

컴퓨터의 스크린을 응시하느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볼 겨를이 없습니다.

 

스크린에 빼앗긴 마음, 눈을 돌려

주위를 봅니다.

 

사춘기에 접어들어

요즘 부쩍 말수가 준 조카 J

거리에 쩔뚝거리는 홈리스의 처량한 눈

 

이 작은 스크린의 영상이 나의 눈을

비좁게 만드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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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날, 소공동에서

 

 

얼마 어떤 일로 동생이

엄마께 소리를 질렀다

얼마 전엔 내가 엄마께

개인적 문제로 소리를 질렀다

 

무너지는 엄마의 마음

그래도 엄마의 몸은 쓰러지지 않았다

몸을 일으켜 앉아 아버지께 부르짖어 기도하시는 엄마

 

오늘 어머니날, 바로 어제 가족이 소공동 순두부집에 갔다

어머니는 김치 버섯 순두부

나의 추천 메뉴였다

식사는 소리 내지른 못된 아들

용돈과 카드는 소리 지른 못된 작은 아들

 

태어난 동생의 막내 아들, 다니엘의 성질도 심상치 않다

굴곡이 심한 인생살이

폭풍이 지나가고 잔잔한 바다 위를 항해하는 가족 돛단배

 

바람만 분다면

거룩한 분의 바람만 분다면

가족 하늘 나라 보물섬 닿으리

 

이미 우리 안에 비춰진 꿈의 보물섬

현실이 때까지

바람은 분다

믿음의 돛을 높이 올린 이상

 

----

2019. 5. 12 어머니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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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깨어 일찍 깨어

운동복 갈아 입고

 

물 한 잔 들이키고

가르는 새벽공기

 

하루는 아침이 관건

떡잎부터 실해야

 

----

 

Wake up early morning

Change to jogging suit

 

Drinking cold water

Walking through morning air

 

Morning is important to the day

Seed leaf strong first

 

----

2012. 9. 19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이리 재고 저리 재다가

이것도 저것도 안되는 일이

많습니다.

 

많은 경우에 일단 시작 테이프를

끊고 하나하나 밟아 가다 보면

 

그때그때의 지혜와 재치로

해 나갈 수 있겠지요?

 

시작하기 전에 궁리하는 것과

시작한 후에 해결해 나가는 생각은

다릅니다.

 

이미 보이는 것에 근거해서

생각하기에 보다 구체적인 생각이

시작한 후의 생각입니다.

 

일단 시작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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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과 바늘



실 따로
바늘 따로

놀아서 좋을것 없고

실 따라 바늘 가야
단추라도 달아주네

따로는
아무 일 못해
땡전 한 푼 못벌어

----

Thread & Needle




Thread south
Needle north

No good to be separate

Working in hands with
Attatching button though

DMZ
Nothing to work done
Penniless no f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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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 나이 40대 후반에 접어 들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하기 좋아하는 나이는 적어도 60은 되어야 한다. 나이에 민감하다는 것은 아직 젊다는 것이다. 그런데 40대, 그것도 40대 후반이라는 현실에 아직 미혼인 나로선 이제 결혼같은 건 내려 놓아야 한다는 체념 섞인 말이 나온다.

 

내가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일은 옷수선이다. 혼자 가게에서 모든 일을 해 낼 수 있다면 나의 미래가 이렇게 불안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머니께서 어려운 드레스와 양복을 하시기에 우리 가게가 이 지역에서 알아주는 옷수선 가게가 되었다. 이렇게 어머니 없이는 이 가게가 제대로 돌아 갈 수가 없다.

 

최근 일주일 넘게 이 마음이 지옥을 경험한 이유는 40대 후반의 나이에 아직 짝을 만나지 못하고 일흔이 훌쩍 넘으신 어머니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나의 처지에 어떤 위기의식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결혼 할 수 있는 확률은 줄어들고 그럼 여자친구라도 사귈까 해도 미국의 각자 격리된 문화적 환경상 쉽게 이루어지기 어렵다.

 

이런저런 이유로 스트레스가 차곡차곡 쌓여 제 때에 풀지 못하자 나는 가게 손님에게 대하는 태도가 아주 좋지 못했고 어머니 말씀에 의하면 손님들이 내 눈치를 보았다고 하신다. 그런데 이런 내 자신이 결혼하면 잘 살까? 글쎄올시다. 신앙인으로서 믿음은 내 던져졌고 마음은 강퍅해 졌기에 하나님이 나에게 짝을 주시지 못하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결혼은 나이가 많아서 하는 게 아니라 성숙했을 때 하는 것이리라. 사랑도 성숙해야만 할 수 있지 않을까. 그저 정욕에 의한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그저 동물의 짝짓기와 다름이 없다. 고린도 전서 13장의 사랑에 관한 구절로 이 글을 맺는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

2019.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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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니엘의 감동 눈물

 

 

온 가족 알러지에 코 징징 애취애취

갓난이 다니엘도 코 징징 젖 빠는데

힘겨워 쉬는 와중에 아빠 뭔가 가져와

 

코딱지 제거하는 흡입기 쑤셔 대는

아빠의 무지막지 그 사랑 감동이라

얼마나 감격 했던지 울어 재 낀 다니엘

 

----

201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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