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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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수필] 어린 조카는 결코 어리지 않다
어린 조카는 결코 어리지 않다 열 살쯤 된 아이 같다. 불과 세 살이 지난지 얼마 안된 늦둥이 조카 대니는 컴퓨터 게임을 즐겨하는 철 없는 아빠 무릎에 앉아 피스타치오를 하나하나 까서 아빠 입에 쏙쏙 넣어 준다. 낼름낼름 제비 새끼처럼 받아 먹는 동생을 보니 누가 아빠고 누가 아들인지 헷갈릴 지경이다. 생각지도 않게 나오게 된 셋째 늦둥이 막내 대니로 인해 대니의 할미, 즉 우리 엄마는 매일 웃지 않을 수 없어 더 오래 사실 거 같다. 엄마께서 하시는 말이, 한국식품점에서 사온 둥근 뻥튀기 두 개를 대니가 집어 들더니 지 가슴에 대곤, “브라!” 그랬다는 것이다. 엄마의 그 말씀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약간 뻥튀기가 볼록 튀어 나오긴 했어도 그걸 보며 “브라!”라고 외친 건 그저 상상력이 풍부하다고만 ..
2022.07.14 -
[e시조] 아이 봐주기 2 - 기껏 재웠더니 침대에 누이니 눈 뜨네
아이 봐주기 2 오늘도 조카 아이 봐주는 오후 휴가 놀기를 좋아하여 낮잠을 안자는데 차 태워 겨우 재우니 집에 도착 눈 뜨네 2022. 6. 7
2022.06.08 -
[e시조] 아이 봐주기 - 휴가인데 애만 봐 주고 있다
아이 봐주기 아빠와 일 간 엄마 늦둥이 맡겨 놓고 휴가 중 삼촌 할미 애 보는 금쪽 시간 안 자는 아이 재우려 차 태우고 빙빙빙 2022. 6. 6
2022.06.08 -
[디카시] 조카의 얼굴
Face of my niece pressed and being shown, the toy Don't have money for it. Let's go home ----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 조카가 안쓰러 집 근처 월마트에 데리고 갔습니다. 이것 저것 만지작 거리며 탐을 내지만 삼촌에게 사 달라고 말은 꺼내지 못합니다. 평소에도 삼촌에게 신세를 지기 싫어하는 조카, 제인 조카는 내가 사준다고 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사실 "돈 없다 가자."는 사실과 다른 그저 설정일 뿐입니다. ----
2019.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