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시인의 마음일기(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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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두 사랑 없어
세상 모두 사랑 없어 세상 모두 사랑 없어 냉냉함을 아느냐 곳곳마다 사랑없어 탄식소리 뿐일세 악을 선케 만들고 모든 소망 채우는 사랑 얻기 위하여 저들 오래 참았네 사랑 없는 까닭에 사랑 없는 까닭에 사랑위해 저희들 오래 참고 있었네 곳곳마다 번민함은 사랑없는 연고요 측은하게 손을 펴고 사랑 받기 원하네 어떤 이는 고통과 근심걱정 많으니 사랑 없는 까닭에 저들 실망 하도다 사랑 없는 까닭에 사랑 없는 까닭에 사랑 없는 까닭에 저들 실망 하도다 어떤 사람 우상 앞에 복을 빌고 있으며 어떤 사람 자연 앞에 사랑 요구 하도다 먼저 믿는 사람들 예수 사랑 가지고 나타내지 않으면 저들 실망 하겠네 예수 사랑 가지고 예수 사랑 가지고 나타내지 않으면 저들 실망 하겠네 기갈 중에 있는 영혼 사랑 받기 원하며 아이들도..
2022.01.05 -
[시인의 마음일기] :: 돈돈돈 돈을 좇던 돈벌레의 삶에서 내면을 키우는 삶으로 전환해야할 때다
방안에 벌레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데 내가 그 벌레들과 다르지 않다. 돈벌레가 되어가는거 같다. 이 블로그에 애드센스 광고를 붙여서 돈 벌려고 하는 것부터가 돈 좀 벌려고 하는 짓이고, 가게에서 옷 고쳐서 돈을 벌어봤자 최근 세금폭탄을 맞아서 억울하고 내가 왜 이러고 사나 싶다. 세금폭탄을 맞게 된 것은 3년 전 가게 명의를 어머니에서 나로 바꾸면서 실수로 크래딧카드 결제 명의를 나로 바꾸지 않고 오랫동안 어머니 이름으로 되어 있다가 나중에서야 바꿨는데 그게 잘못되어서 세금폭탄을 맞은 것이다. 자그마치 18,000불이라는 폭탄이다. 기껏 뼈빠지게 일해서 돈을 벌었더니 세금으로 다 날리게 생겼다. 그런 와중에 최근 어떤 손님과의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었다. 조끼 품 줄이는 걸 맡겼는데 35불을 청구했더니 그..
2021.07.18 -
[마음일기] :: 아무 글이나 적어보자
감동과 깨달음이 있을 때 엔돌핀의 수천배 효과가 있다는 다이돌핀이 분비된다는데 요즘, 아니 한동안 나는 아메바, 플라나리아와 같이 무의미한 삶을 살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든다. 그렇게 말하면 아메바가 기분 나쁘겠지만, 아메바는 그런 기분을 느낄 수나 있으려나? 하루하루 산다는 말보다 하루하루 살아낸다. 라는 말을 하는 세상이다. 잘 살던 못 살던 하루를 살아 냈다는 것만으로 칭찬해 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잘 벼텼다는 말이다. 한동안 글을 쓰지 않았다. 그래선지 나의 자존감이 바닥에서 놀았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나의 의식이 살아나고 나의 가치가 올라가는 느낌인데 왠지 글 쓰기가 귀찮았다. 워드에 써서 블로그에 옮겨 왔었는데 지금부턴 바로 블로그에 적는다. 그러니 훨씬 글쓰기에 긴장감이 생긴다. 오늘의 나..
2021.04.25 -
[마음일기] 신앙이 무너지면 내 삶에 찾아오는 것
신앙이 무너지면 내 삶에 찾아오는 것 오랜만에 마음일기를 쓴다. 요즘 마음이 힘들다. 손님을 대하기가 버거울 정도다. 예전에 손님에게 활짝 웃으며 즐겁게 대했던 때도 많았는데 내가 왜 이럴까? 내 마음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일까? 5개월 이상을 온라인 예배를 드린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 되어 선가? 내 신앙이 아래로 곤두박질 친다. 유튜브에는 볼거리가 많고 이것 저것 보다 보면 신앙을 떨어 트리는 것도 보게 된다. 온라인 예배도 수 많은 유튜브 영상 중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이 들 지경이다. 평소에 기도하지 않고 성경도 꾸준히 읽지 않던 요즘 나는 여지 없이 신앙이 무너진다. 그럼 나는 나타나는 현상이 가게에서 손님 대하는 것이 힘들어 진다. 힘들면 친절하기도 힘들다. 결국 나의 삶은 신앙과 깊은 연관..
2020.08.04 -
코로나19, 위기 속 기회를 건지다
코로나19, 위기 속 기회를 건지다 조울러의 마음일기, 작년 11월에 시작했다가 네 편 쓰고 중단 됐는데 2020년 올해 한창 코로나19가 전세계에 한창인 4월 9일, 다시 시작한다. 작년 이 일기를 시작할 때는 마음이 힘들고 우울했는데 요즘은 정말 괜찮다. 그 괜찮은 이유가 코로나19로 가게일을 하지 못하고 여가시간이 많아져서 일까? 돈을 벌지 못하니 그동안 모은 돈 까먹어야 겠지만 아무튼 삶의 질은 너무 좋아졌다. 게다가 이 지역 병원과 양로원 등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되어 가게에서 어머니와 옷수선이 아닌 마스크를 만들고 있으니 의미 있는 일에 마음이 뿌듯해 선가? 매일 기분이 괜찮다. 안 될 말이지만 이런 상황이 수 개월 지속되면 좋겠다. 다만 온라인으로 일을 하여 수입을 만들 필요가 있다. 몇 년 ..
2020.04.10 -
조울증, 그 32년 동안의 고통
마음의 위기 거의 3주째이다. 이럴 때마다 나의 신앙도 함께 추락한다. 신앙이 좋으면 이 마음도 잘 다스릴 수 있을까. 마음의 위기, 신앙의 위기에 매주 성가대를 선다는 것이 괴롭다. 찬양이라는 것은 기쁨으로 환한 얼굴로 불러야 하는데 아마도 나는 마음 속 괴로움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 채 성가대를 섰을 것이다. 성가 악보에는 기뻐하라는 가사가 반복되고 그 가사를 부를 수록 마음과 입이 따로 노는 그 이중성에 더 우울해 지기까지 했다. 성가연습 도중 오른쪽 옆에 오래도록 가까운 사이인 K권사님(나보다 2살 위 형)에게 간간히 나의 심리상태를 중계하기도 했다. 그러면 그 형은 별로 대수롭지 않은듯 자신의 뱃살을 움켜잡고 어떻게 해야 뱃살이 들어가냐고 나에게 묻는다. 그렇다. 나는 중2때 부터 지금까지 30..
2019.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