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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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대추나무 거름주다
어린 대추나무 거름주다 허리 삐끗 중고체(體)------20170702 はいく-001 하이쿠(俳句)는 일본의 짧은 정형시로 "익살맞은 문장"이란 뜻입니다. 우리의 전통 시조를 써 오다가 더 짧은 하이쿠를 접하고 디지탈시대에 걸맞는 시라 여겨 오늘부터 하이쿠도 쓰기 시작했습니다.
2017.07.03 -
예전같지 않은 몸
예전같지 않은 몸 칠월의 두번째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어머니 요청으로 대추나무 거름 주다 허리를 삐끗 하였네 예전같지 않은 몸 --- My body no more On second day of July Early morning arise Our mom asked me To fertilize Jujube tree Oh my back, wrenched my muscle My body no more --- 2017. 7. 2 [18:54]
2017.07.03 -
요강예찬 - Chamber pot Admiration
요강예찬 어릴 적 사글세 방 귀퉁이 요강단지 그 기억 되살려서 화초물통 요강으로 화장실 횟수 확 주니 편리하고 물 절약 --- Chamber pot Admiration Childhood rent room In the corner a chamber pot Revival the memory A water bucket into chamber pot Bathroom just for pouring the pot Convenient and save water 2017. 7. 2 [06:38]
2017.07.02 -
대졸이 무언지
대졸이 무언지 이민 초기 힘든 형편 들어간 내쉬빌 텍 밤엔 청소 낮엔 출석 십 여년 그리하다 결국엔 졸업 하였네 대졸간판 뭐길래 --- Value of Diploma Just started with hardship American life Nashville Tech Janitor at night Study daytime In the end graduated Just to get diploma --- 2017. 6. 30 [05:25]
2017.06.30 -
사십대 노안
사십대 노안 올 것이 왔습니다 세상 많이 봤습니다 반 평생 짜릿하게 훤하게 보았지만 나머지 반 평생 동안 육안(肉眼)보다 심안(心眼)을 --- Old eyes in forties Here comes the time Has seen the world a lot Half of lifetime Brightly and thrilling Rest of lifetime Spiritual eyes than physical eyes --- 2017. 6. 26 [17:19] 그린
2017.06.27 -
삐딱선 신앙생활
삐딱선 신앙생활 엄마만 아니었음 교회는 안 갔을 것 사십 여 년 주일성수 의심의 신앙생활 드물게 주어지는 은혜 이 천년의 생명수 --- Doubtful life of faith Unless mom went to church I don’t go church either Forty years the Lord’s day Attending with doubt One in Ten, taste the Grace Two thousand years living water ---- 2017. 6. 26 [05:43] 그린 이미지 출처: 기독교 성화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4Tj4&articleno=15853481&categoryId=73900®dt..
2017.06.26 -
목적이 이끌지 않는 글 - 지퍼를 고친 오늘
목적이 이끌지 않는 글 지퍼를 고친 오늘 토요일인 오늘, 6월이 다 지나고 있다. 가게는 한가하여 돈은 적으나 몸은 편하다. 해마다 뭔 일이 터지는 프람시즌 드레스는 더이상 가져 오지 않으니 살 것 같다. 부모님이 하시는 이 옷수선 가게에 발을 들여 놓은지도 십 년이 넘었다. 얼마 전 찾아가지 않는 오래된 옷들 정리해서 팔려고 내 놓았다. 그리고 카운터에 “ON SALE (판매중)” 푯말을 붙였다. 나흘이 지났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다. 옷을 고치러 왔지 사러 올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는지 그 푯말이 눈에 들어 오지 않나 보다. 옷과 친하지 않는 내가 지난 십여년간 옷을 고쳐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해 오다니. 그나마 지퍼는 나의 생리에 맞다. 후줄거리는 옷은 영 손에 잡히지 않아도 고정된 지퍼는 내 손에..
2017.06.25 -
잠자코
잠자코잠을 부르는 시 내일은 새벽 다섯 시에 꼭지금 시각 밤 열 시 오십 분 지금 내 뒷통수에 마취약을 맞아도겨우 여섯 시간 밖에 못 잔다 흑 잠자코 있어"잠자코 있어"란 말이 왜 그런 뜻인지 잘 모르면서한 평생 그런 말 어지간히 말하고 들었던가 잠자코코, 베개에 콕 박고 자자잠자콕 코 자자 ---2017. 6. 23 [22:59] 그린
2017.06.24 -
노총각의 할 말
노총각의 할 말 기다려 기다려도 만나지 못한 인연 대기는 만성이라 위로도 한다지만 백 이십 인생 길어져 늦은것도 아니리 --- 2017. 6. 23
2017.06.24 -
웹사이트 만들기
웹사이트 만들기 방구석 들어 앉아 인터넷 하는 재미 남들 거 구경하다 내 직접 만들었네 꾸미고 고치다 보니 시간 한 번 잘 가오 --- Building a Website Stuck in my small room It’s fun with Internet Surfing other websites Built a site myself Decorate and modify it Time’s so fast --- 2017. 6. 22 [21:47] 그린 요새 만들고 있는 웹사이트 http://www.text4soul.website/korean_index.php
2017.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