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 스테리



힘들게 잠이 드니
암탉이 우는구나

꿈속의 그 울음에
깨어나 불을 켜고

퀴퀴한 독방 내음에
방향제를 뿌리네

----
2018. 4. 7 [2:53 PM] 




Old Bachelor's Hysteria


Fall asleep toss and turn
A hen is crying 

It makes me awake
Arise and light on

In my fusty small room
Just spray a deodo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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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어젯밤 실컷 자도

아침 하품

 

---

육체의 수면보다

영혼의 안식을

 

2018. 4. 7 [6:21 AM]



Not enough sleep

Last night cover the lack but

This morning still yawn


---

Rest of Soul than

Sleep of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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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한 대 우죠?



창 밖은 화창한데
미싱은 잘도 도네

노안에 바늘 꿰다
눈 부벼 일어 나며

햇살 밖 담배 한 가치
피고 하죠 오마니

----
2018. 3. 21 [10:15 PM]




해명을 위한 사족

오래 전 어느 집사님의 이야기. 초로의 교회 정집사님.
남의 세탁소에서 두 부부가 셔츠를 다리며 파트타임을 하는데
동료 일꾼들은 담배 피운다며 수시로 나가는데 그 집사님은
담배를 못하니 그저 일만 죽어라 한다.

옆에 아내 되는 집사님이, "당신도 이제 담배 피워!" 하며 등을 떠민다.
쉬기 위해서 꼭 담배를 피워야 하는 건 아닌데
담배는 자주 쉬게 할 수 있는 구실을 제공한다.

일 하다가 힘이 들어도 마땅한 구실이 없으면
쉴 생각을 못하고 기계가 되어 버리곤 한다.

그래서 "커피 브레이크"라는 말이 있나 보다.
쉽게 마실 수 있는 커피도 쉼을 정당화 한다.

밖에 따스한 햇살이 기다리는데 형광등 조명 아래서 눈에 힘 주어
바늘을 꿰다가 그 집사님이 생각이 나면,

"담배 한 대 우죠?" 하고 나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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