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다가 지친
2018. 11. 27. 12:27ㆍ짭짤한 문학/글그램 :: Geul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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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austed after flying
A haven of birds flock
Pardon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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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날다가 지쳤는지 사람이 사는 집 지붕 위에
내려 앉아 쉬고 있습니다.
무단 침입한 그들을 쫓아 낼 수도 없이
그저 바라만 봅니다.
어쩔 수 없이 그저 한참 바라다 보니
그들과 집을 공유하는 지구라는 행성에
한 가족이라는 생각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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