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 저녁에
2019. 5. 24. 20:27ㆍ짭짤한 문학/시조 :: Si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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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름 저녁에
땀 냄새 모락모락
푹푹한 여름 저녁
김치에 식은 밥이
시장 끼 달래 주고
시 한 편 읽고 써 보는
여유부림 사는 맛
One summer evening
Smell of sweat steam
Hot and humid evening
Rice with kimchi is
Good for empty belly
Reading and writing a poem
Taste of living relaxed
--
인간은 육체적인 존재 이 전에
영적인 존재 입니다.
육체가 죽어서 썩어져도
우리의 영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육체가 살아 있는 동안에도
우리의 영이 건강하면 육체도 살아 납니다.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너희 범사가 잘 되고..”
영(Spirit)은 육체가 있도록 하는 근본입니다.
설계도(Blue print)입니다.
건물이 무너져도 그 설계도가 있기에
그와 똑같은 건물을 세울 수 있습니다.
김치와 식은 밥이 고작이라도
우리의 영을 풍요롭게 하는 시문학을 통해
온 몸이 건강해 집니다.
몸에 지극히 좋은 다이돌핀 호르몬은 엔도르핀 보다
훨씬 강력하고 깨달음과 감동이 있을 때 분비 됩니다.
몸보신을 위해 보약도 좋지만
시 보약 한 편 직접 써 보고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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