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코
2017. 6. 24. 13:07ㆍ짭짤한 문학/자유시 :: Free 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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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코
잠을 부르는 시
내일은 새벽 다섯 시에 꼭
지금 시각 밤 열 시 오십 분
지금 내 뒷통수에 마취약을 맞아도
겨우 여섯 시간 밖에 못 잔다 흑
잠자코 있어
"잠자코 있어"란 말이 왜 그런 뜻인지 잘 모르면서
한 평생 그런 말 어지간히 말하고 들었던가
잠자코
코, 베개에 콕 박고 자자
잠자
콕
코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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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23 [22:59]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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