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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초등학교 체육시간에 했던

균형잡기를 해 봅니다.

 

그 당시 공부는 별로 못 했으나

이 균형잡기는 반에서 일등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어떡해 하냐며 나에게 묻곤 했지요.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어릴 때 하고 첨 해 보는 균형잡기

 

그 당시 5분은 한 거 같은데

과연 얼마나 오래 버틸까요?

 

---

 

시인의 삶이란 게

별거 없습니다.

 

간혹

이렇게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여러분과 똑 같은

인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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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becca 2020.07.25 00:26

    평소 일상의 한 컷이 아이들 웃음 소리와 함께 자연스럽고 진솔하게 다가와서 좋았습니다. To err is human 이라고 했던가요. 인간이면 어쩔 수 없는 그 철학적 한계를 개인의 삶 속 한 찰나에 잘 대입했습니다.

    • To err is human

      인간의 본질을 잘 표현한 말 같습니다.
      창세기에 선악을 판단하는 선악과를 먹었다는 것은 실수하고 넘어지는 인간끼리 서로 정죄하는 판단이 결국 인류를 힘들게 한다는 걸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 잘못하고 넘어지지 않는 인간은 하나도 없는데 선악과를 먹은 이후 줄곧 우리 인류는 법을 처벌(복수)에 무게를 두었지요.

      인간의 본질이 to err 에 있다면 이젠 정죄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 들이고 그 실수(잘못)의 배경에 어떠한 상처와 모순이 있었는지 살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