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 길을 걷다 마주친

2020. 6. 20. 21:17짭짤한 문학/글그램 :: Geul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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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le walking on the road,

encountered a tree standing

at the same spot life time

 

Staying under the tree

feeling his calm pat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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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언제나 그 자리

태풍이 몰아 쳐도 피하지 않고

항상 그 자리를 지키며 평생을 산다

 

한 해 한 해를 견디며 나이테의 갯수가

늘어남에 따라 그의 인내의 연륜이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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