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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등산

 

 

빼는게 제일 쉬웠어요

그대의 말은 참말이요

등산을 너무 좋아하는 그대의 살은

빠질 밖에 없소

 

등산을 좋아하기 ,

내가 그렇게 좋아 산을 오르기 시작한 그대

 

살을 빼서 나에게 사랑 받고 싶었던 그대

높은 산을 오르며 느끼는 고통이

 

정상에 올라 쾌감이 되어

나에게 야호, 부르짖고 있소

 

 

지구 반대편, 여기까지 들리오

그대는 산이 아닌

나를 오르고 있소

 

산중턱에 약수물도 드시오

다리 아프면 바위 위에 앉아 쉬시오

 

무리하게 오르지 마시오

오르다 상처 입을까 걱정되오

 

나는 항상 그대의 산이 되어 주겠소

험한 산이 아닌 오르기 편한 산이

되어 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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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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