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고생 끝에 낙이 온다

2023. 4. 11. 21:42공부/잡다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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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속담은 어려운 시기나 고난을 겪은 뒤에는 반드시 좋은 일이 찾아온다는 뜻입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노력한 끝에는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속담을 들으면 이 인생이란 것이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라는 생각이 든다. 동굴은 들어가면 나오는 출구가 불확실하지만 터널은 들어가서 계속 걸으면 언젠가 환한 출구가 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는데 고생 없이 고이 자란 사람은 조그만한 역경에도 쉽게 무너진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고통을 겪어 보면 그 끝에 묘한 개운함이 있다. 마라톤을 뛰다 보면 세컨드 윈드인 것이다. 즉 마라톤을 오래 뛰다 보면 죽을 만큼 힘들다가 어느 시점에서 힘들지 않고 쉽게 달리게 되는 구간이 세컨드 윈드이다.

 

바로 그 세컨드 윈드가 이 속담에 고생끝에 낙인 것이다. 나의 인생도 10대 부터 40대 초까지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였다. 하지만 지금 현재 50대에 막 접어 드니 어떤 편안함이 있다. 오랫동안의 모쏠도 끝나고 40대 말, 뒤늦게 온라인으로 만난 아내가 있고 그렇게 힘들어 했던 옷수선도 어느 정도 익숙해 졌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이 속담이 지난 나의 인생을 뒤 돌아 보게 한다. 50대 이후 나의 인생은 꽃길만 있을 것인가? 근 30년 이상의 고생을 지나 앞으로 남은 인생은 행복 동산이 되면 좋겠다.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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