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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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이렇게 산다고
Don't look at me with pitiful eyes It has been finished with my life Fly away! My flower seeds! ---- 이 세상에 불쌍해 보이는 존재는 있으나 불쌍한 존재는 없습니다 누구나 자기 자신의 환경과 처지에서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
2020.05.27 -
[디카시] 꽃이 아름다운건
The reason a flower is beautiful is because it looks good, and the reason you are beautiful is because I want to give it to you. ---- 꽃의 아름다움은 그저 보기 좋을 뿐이지만 당신의 아름다움은 보기에 좋을 뿐 아니라 뭐든 주고 싶은 마음을 생성하고 우리 사이의 그 마음은 서로를 더욱 아름답게 만듭니다. 2020. 5. 18
2020.05.18 -
[자작시] 존재를 위한 존재
존재를 위한 존재 그저 있는 것은 존재가 아닙니다 설악산 꼭대기 흔들바위도 어느 등산객의 손에 흔들려야 비로소 존재하는 것 아무리 예쁜 꽃도 나비가 찾아와 주지 않고 봐 주는 이 없으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그저 살다가 가는 것 또한 진정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걸 지켜보며 가슴 조이는 그 분의 애탐이 인간을 존재하게 하는 것입니다 ---- 모든 존재는 상호간에 연결되어 있고 서로 주고 받으며 소통을 합니다. 설악산 흔들바위의 무게는 등산객으로 하여금 그 묵직함을 드러내고 예쁜 꽃의 아름다움은 나비의 방문으로 그 향기를 발하고 말하고 생각하는 인간의 처절한 삶은 창조주의 손길로 피할 처소와 바른 길을 찾습니다 존재는 또 다른 존재를 필요로 합니다 궁극의 지존, 절대자도 존재이기에 이 세상이 필..
2020.02.21 -
아담이 동물들의 이름을 지은 이유
창세기에는 아담이 하나님의 창조물인 동물들의 이름을 짓는 장면이 나온다. 시인 김춘수 선생님의 시 “꽃”에서 어떤 사물에 이름을 불렀을 때에 그 것이 꽃이 되었다고 한다. 그 시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 KN95 Face Mask on FDA List, 10 Pack 아담이 주위에 그저 뛰어 다니는 동물들에게 이름..
201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