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수필] 두 손님의 차이 - 의외로 흑인손님이 백인손님보다 오히려 좋을 때가 있다
두 손님의 차이 예전에 어느 평범한 흑인 손님 바지 테이퍼링을 하기위해 입은 상태에서 핀을 다 꼽고 커튼을 닫으려는데 생각이 바뀌었는지 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하여 핀을 다시 다 뺀 적이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흑인손님이 수고비로 10불을 주고갔다. 그렇게 부자도 아닌 그 흑인손님 참 경우가 밝고 양심적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어느 중년 백인 여자손님이 거대한 웨딩드레스를 가져와 어머니가 핀을 꼽는 과정에서 그 손님의 까다로운 요구에 맞게 다섯 번이나 고쳐가며 핀을 꽂는 수고를 했다. 가슴부위는 거의 맞는데 꽉 맞기를 원하는지 거기도 해 달라고 했다. 그런데 구슬이 박혀있어서 할 수 없다고 하자 찜찜해 했다. 그렇게 거의 2, 30분의 시간이 흘러 그 손님은 그 드레스를 맡기고 갔다. 그런데 잠시후..
202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