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시] 마수(賣首) - 첫 손님은 마수
2026. 1. 22. 21:56ㆍ짭짤한 문학/자유시 :: Free 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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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賣首)
아침, 가게에 나와
커피타임
한참이 지나도 문 여는
손님이 없다
불안한 여유를 즐기는데
딸랑딸랑

어서오세요
첫 손님을 받자마자
줄줄이 이어지는 손님 2, 손님 3
약속이나 한듯이
거의 같은 시간에...
손님들의 몸은 따로나
얼핏 마음은 하나인듯
가게로 향하는 마음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된 듯
그래서 첫 손님의 끈 잡고
줄줄이 몰려 오나
2026.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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