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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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조] 심령을 수술하는 불
심령을 수술하는 불 집도의 외과의사 육체를 수술하고 정신과 카운슬러 정신을 조율하네 망가진 이 상한 심령 어느 누가 고치나 괴로운 마음으로 손님을 받는 일상 욥기서 읽어보니 꿈으로 경고하네 꿈으로 만져진 심령 회개기도 따르네 달라진 내면으로 손님을 맞이하니 미소를 주고 받는 손님과 주인사이 심령을 바꾸는 실체 보이지는 않지만 2023. 3. 11
2023.03.11 -
[e수필] 심령을 수술하는 불 - 마음의 극적인 변화
심령을 수술하는 불 한동안 교회에서 누군가로 인해 시험이 들어 억지로 교회를 다니다가 결국 교회를 끊을까 마음을 먹게 되었다. 운영하고 있는 옷수선 가게에서는 손님이 오는 것이 반갑지 않고 불친절하기 까지 했다. 교회당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마음 먹던 그 주 금요일 밤, 새벽 3시에 심상치 않은 어떤 꿈에서 깨어나 침대에 앉았다. 그 꿈 내용은 대략 이렇다. 교회에 DW라는 동생 집사가 있는데 그 집사의 동생인 DJ가 있다. 그는 한국에서 온 지 얼마 안되어 미국생활이 나 보다는 뒤쳐져 있다. 그런데 어느새 그가 가스관련 자격증을 따서 어느 주방에 가스 스토브 배관을 고쳤는데 내가 실수로 망가뜨려 폭발 사고가 나서 한 명이 희생을 당했다. 그러자 교인들이 나를 엄청나게 비난을 하는 것이다. 그리곤 잠에서 ..
2023.03.11 -
[e시] 엄마 백원만
엄마 백원만 손님 머리를 말고 계신 엄마께 백원만 하던 그 옛날 백원은 최소한의 금액 조립식을 살 수 있고 별사탕 뽀빠이도 살 수 있는 엄마의 고된 하루에 백원만 달라고 땡깡을 부리면 앞치마에 백원짜리 건내 주시던 백원은 그래서 특별하다 백원은 천원보다 값지다 2023. 3. 5
2023.03.05 -
[e시조] 꿈, 그 치유의 세계
꿈, 그 치유의 세계 친절로 소문났던 가게가 어쩌다가 마음 속 화를 품고 손님을 대하더니 눈치를 보는 손님들 배불렀나 박사장 진상이 원인인가 무엇이 원인인가 두려운 현실세계 참평안 잃은건가 경고성 꿈 꾸고나서 심령변화 생기네 차가운 심령속에 굳어진 마음판에 한조각 꿈 때리니 울리는 징 되어서 다시금 맘 고쳐먹네 꿈 꾸었을 뿐인데 2023. 3. 5
2023.03.05 -
[속담하나] 벼룩도 낯짝이 있다
"벼룩도 낯짝이 있다." 매우 작은 벼룩도 낯짝이 있는데 하물며 사람이 체면이 없어서야 되겠느냐는 말. 즉 염치없고 뻔뻔스러운 사람에게 핀잔을 주는 말. 벼룩의 낯짝을 본 적은 없지만 보통 아주 작은 생물을 이를 때 벼룩을 자주 거론하곤 한다. 예를 들어 벼룩의 간을 빼 먹어라. 라는 말이 있는데 벼룩의 간을 먹어 봤자 얼마나 배가 부르겠는가. 그러나 벼룩의 간을 빼 먹으려 할 정도로 욕심이 많은 사람에게 핀잔을 줄 때 쓴다. 벼룩처럼 아주 작은 생물도 낯짝이 있는데 그 보다 훨씬 큰 낯짝을 가진 인간 중에 아주 뻔뻔스런 인간을 보면 벼룩도 낯짝이 있는데... 하며 혀를 찬다. 직설적으로 이 뻔뻔한 자식아! 라며 비난하는 것보다 이런 속담을 활용하면 상대의 기분을 그렇게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상대방을 보..
2023.03.03 -
[구슬쌤] 오역하기 쉬운 일상 표현 3😔🖤 (There goes my weekend, My hands are tied, I'm tied up)
직역하면 안되는 회화 표현 3개 (There goes my weekend, My hands are tied, I'm tied up) +++ 1: There goes 대상: (기회, 계획, 가능성 등이)사라져버리다 - There goes my weekend. 2: My hands are tied. 저도 어쩔 수 없어요/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3: I'm (a bit) tied up at the moment. 제가 지금 좀 바빠서요. +++ #1: There goes 대상. (기회, 계획, 가능성 등이) 사라져버리다 *Merriam-Webster 사전: used to say that something is no longer available or possible. A: I brought your fav..
202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