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the skinny niddle goes through

the round button,

the thin and long thread follows all in rows

The clothes smiles with a silly sn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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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단추가 떨어져 나갔다는 것은

그만큼 열심히 성실히 살았다는 증거

 

사람은 아침에 단추를 끼우고

저녁에 단추를 풉니다

 

단추가 떨어져

바늘에 실을 꿰어

정확한 지점에

뾰족한 바늘 끝을 꽂아야만

입기 편한 옷이 됩니다

 

첫 단추를 잘 꿰어

복실이 줄줄 따라 옵니다

 

기분이 좋은지

옷마저 실실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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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I'm stuck in the traffic,

let me turn around

If the way is not likely to be right,

let my car turn back around

While I'm waiting in the slow traffic,

my blood vessel is also likely clog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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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뚫려야 길

혈관도 뚫려야 혈관

 

길이 막혀서 돌아서 간 적이 많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곤 했으나

꽉 막힌 길에서 혈압 오르느니

 

훨씬 먼 길일 지언정

시원하게 달리길 원했다

 

길이 막히면 그 길은 길로써의 기능을

대부분 상실한다

 

길의 주 목적은 속도다

빠른 시간 내에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더 오래 걸리더라도

속도를 내어 달릴 수 있다면

우리는 돌아서 가는 또 다른 길에 대한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막히는 길에서는 혈관도 막힐듯 답답하지만

뚫리는 길에서는 마음도 뚫리고

혈관도 뻥뻥 뚫리는 듯 

시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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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becca 2020.06.28 18:03

    교통 체증과 인체 내 혈관의 흐름을 잘 연계해낸 해학이 탁월합니다!

  2. 코로나로 밖에 나가지 않으니 막히는 길에서 혈압 오르는 일은 별로 없어 좋네요.

Clumsy little sister

made her little brother hurt often

Age gap of over fourteen years big sister

dependable like mother but

She is still in childish adolesc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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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제라도

부모 만큼 막내 동생을 잘 봐주지 못합니다

 

엄마 보다 키가 더 큰 큰누나라 할지라도

아직 생각하는 것이 어설픈 사춘기 소녀일 뿐 입니다

 

아직 초등학생인 둘째 누나는

한참 나이 어린 막내동생과 싸우는

어린 동생의 넘어야 할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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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ay is to divide left and right.

It is to tune the two directions of the two travelers accompany

for the best dir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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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회는 좌익과 우익 남과 북으로 대립하고 갈등하지만

그러한 와중에 서로 조율하며 나아 갑니다.

 

예언이란 것이 있는 걸 보면

미래가 정해져 있는 듯도 하지만

그 모든 미래는 길을 거쳐야만 도달합니다.

 

그렇다면 길은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데

그때 그때 왼쪽과 오른쪽을 왔다 갔다하는

자동차의 핸들이 필요합니다.

 

핸들이 왼쪽으로만 돌아 간다면

또는 오른쪽으로만 돌아 간다면

목적지에 결코 이르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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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라 삼팔선

1949

 

 

~~ 산이 막혀 오시나요

~~~~ 물이 막혀 오시나요

같은 고향 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 막혀 원한 천리길

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

삼팔선을 탄한다

 

 

~~ 꽃필 때나 오시 려느냐

~~~~ 눈 올 때나 오시 려느냐

보따리 등에 메고 넘는 고개 길

산새도 나와 함께 울고 넘었지

자유여 너를 위해 자유여 너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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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가 정윤을 낳고 2 아들 용진을 낳을 , 경자가 꿈을 것이 있다. 마리가 경자를 쫓아 오더니 시간이 지나자 앞에 오던 개만 보이고 뒤에 오던 개는 사라지고 보이지 않더라는 것이다. 같은 시기에 시어머니 봉운도 태몽을 꾸는데 번엔 개가 아닌 마리가 언덕배기를 넘어 오는데 마리는 겨우 넘어 오는데 뒤에 따라 오던 소는 넘지를 못했다는 것이다.

 

미처 넘지 못한 소가 마음에 걸린 시어머니는 경자가 둘만 낳고 이상 낳지 않겠다고 하자,

 

아니다. 뒤에 오던 소도 마저 넘어 와야 하지 않겠냐? 며느라?”

그런 가요? 어머니?”

 

셋째를 낳을 당시, 경자네 식구는 가세가 급격히 기울었고 셋째를 낳는다는 것이 굉장한 부담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모든 감수하고 시어머니의 태몽으로 셋째를 낳게 된다.

 

언덕을 넘은 , 용진과 언덕을 넘지 못하여 불쌍히 여김을 받은 , 용준은 세상에서 형제의 인연으로 살게 된다.

 

 

정윤을 제외한 경자네 가족이 미국 낙스빌에서 아빠 종옥과 상봉하여 보금자리로 삼은 곳은 워커 스프링스 로드 건물청소 수퍼바이저 정씨의 아파트 바로 아래층이다. 한국에서 겨우 옷가지만 챙겨 아무런 살림이 없어 방마다 텅텅 비어 있다.

 

낙스빌에 도착한 날이 공교롭게도 노동절 연휴라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피곤한 경자가족은 며칠 이나마 수가 있다. 그러다 용준을 제외한 종옥과 경자와 용진이 낙스빌 다운타운 고층건물로 수퍼바이저 미니밴에 얹혀 일을 나간다. 용준은 바로 고등학교에 편입하기 때문에 가지 않은 것이다.

 

생전 처음 보는 건물 청소에 용진은 어리버리하고 츄레이닝을 시킨다고 용진의 옆에서 소리를 질러대는 정씨는 마치 훈련소 조교인듯 하다. 습관대로 뒷짐을 지고 걷는 용진에게 정씨는 뒷짐 지지 말라며 고함을 지른다. 용진은 이런 언어 폭력에 한국에 있었으면 어차피 군대에서 당했을 테니 그러려니 하자 하며 스스로 위로를 한다.

 

 4시부터 시작한 건물청소는 12시가 지나서야 마무리가 되고 집에 돌아와 우유에 씨리얼과 딸기를 썰어 넣어 먹을 즈음은 거의 2시가 된다. 시차적응도 되지 않은 갑작스런 노동을 하자 심약한 용진이 병이 버린다. 용진의 상태를 2 정씨의 집에 기거하는 정씨의 조카 대일은 문화충격 아니냐며 나름대로 진단을 하지만 용진은 정신적으로 무한궤도의 수렁에 빠진 듯한 괴로움에 빠진다.

 

급하게 경자는 한국에 있는 정윤을 시켜 약을 보내게 하고 덕분인지는 몰라도 용진은 회복한다. 어느 용진과 용준은 동네를 산책한다. 용진은 새로운 땅이 마치 다른 별인 땅에 떨어진 누가 먹다 버린 생소한 음료수병도 신기해 한다. 한참을 걷다가 저녁 먹을 즈음 집으로 돌아 가는데 길을 잃는다. 미국 고등학교에 다녀 영어 봤다고 으시대는 용준은 우체통을 뒤적이는 어느 노인에게,

 

“Hey! How do we get to Walker Springs Road?” 하며 길을 묻는다.

 

옆에서 듣던 용진은 어떻게 할아버지에게 반말을 쓰냐며 용준을 나무란다. 그러자 용준은 미국에서 오래 살아 사람인 미국은 아래 구분 안하고 한다며 받아친다. 이렇게 용진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더딘 용준은 낯선 환경에 거침이 없었다.

 

차가 없어 항상 위층 정씨의 신세를 져야 했던 종옥의 가족은 매달 비행기표 구입하느라 정씨에게 빌린 갚으며 조금씩 조금씩 살림이 늘어 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건물이 넘어 갔다면서 정씨 가족이 낙스빌에서 서쪽으로 3시간 거리인 내쉬빌로 청소 자리를 얻어 이사를 가게 되어 종옥의 가족도 따라 가게 된다. 낙스빌에서 겨우 달을 지냈으나 이삿짐이 제법 트럭 가득이다.

 

아파트 계약이 1년인데 계약을 채우지 못하고 몰래 이사를 나가는 종옥의 가족을 멀리서 관리소 직원이 눈을 흘기며 지켜 본다. 이민 초기 뭐가 뭔지도 모르는 어리버리한 종옥의 가족은 약삭빠른 정씨의 그늘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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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ail, men's road

The footprint of deer in the forest

On the same earth

walking with same breath

but different 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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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의 호흡이나 인간의 호흡이나

별반 다르지 않지만

사슴과 인간이 서로 눈이 마주 쳤을 때

그 시선은 다릅니다.

 

사슴의 눈에 들어 온 세상과

인간의 눈으로 들어 온 세상은

전혀 다른 세상입니다.

 

눈의 구조는 비슷 하더라도

눈으로 들어 온 정보를 해석하는 뇌는 전혀 다릅니다.

 

인간은 또 다른 눈을 만들기도 합니다.

카메라의 렌즈

 

뭔가를 만드는 인간

창조하는 인간은

그래서 신의 형상을 가진 존재입니다.

 

또 다른 존재를 만드는 존재

그건 또 다른 세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말

 

하지만 그만큼 파괴하기도 하는 존재

그 말은 세상을 끝낼 수도 있는 존재

 

창조와 멸망이 인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Manual의 man- 은 hand(손)입니다.

손을 사용하는 방법

 

이 세상의 책과 영상과 문화는

다름 아닌 인간이 살아가는 길을 제시하는

손 사용법, 메뉴얼 일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매일 익숙한 메뉴얼 대로 운전을 하고

가게를 운영하며 말을 하고 밥을 먹고

또한 새롭게 메뉴얼을 창조하며

 

삶의 지경을 넓혀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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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night the darkness encroach the world

In the distance over the cloud

The light leaks out of th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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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인들은 달과 별빛이 구멍 난 하늘에서

빛이 새어 나오는 걸로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보통 보이는 대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착각을 잘 하는 것이 우리의 뇌입니다.

 

아직도 우리는 진리라고 굳게 믿고 있는

착각과 오류가 수 없이 많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그 중에 하나가

지금 이 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들기는

내가 진짜 나라고 착각하는 것

 

진정한 나는 이 세계 너머에 있을 수 있습니다.

텔레비젼에 보여지는 배우는 텔레비젼 안에 있지 않고

방송국에 있듯이

 

저 너머의 세계에 있는 내가

이 세상에 방송되어 뇌라는 인터페이스로

이 세상을 누리는 것일 수 있습니다.

 

뇌사상태에서 다시 깨어나

멀쩡히 살아 가는 사람들을 보면

나라는 존재는 뇌 안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저 너머 어딘가에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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