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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뽑으며
피를 뽑으며 오른팔 내어 밀고 고개는 왼쪽으로 간호사 쿡 찌르며 피흐름 좋으네요 결과서 봐야 알지만 금연금주 했으니 --- 2018. 1. 14 [1:53 AM] 초저녁 잠 깨어 http://text4soul.website/korean_index.php 내쉬빌 한인 네트워크 At the blood draw lab Stretching out my right arm Turning head to the left The nurse pricked and said, "Good stream in your vessel!" Not yet getting the result Hoping OK since No smoke & drink
2018.01.14 -
설마 내 조언 때문에
설마 내 조언 때문에 토요일 일 하는 날 점심 때 가까워서 냉장고 열어보니 김치와 환타 몇 병 인터넷 뒤적거리니 근처 식당 열군데 온라인 주문이라 그것 참 간편하네 터키버거 주문하며 팁까지 기입한 뒤 얼마후 찾으러 가니 그 식당이 안보여 오래 전 몇 번 갔던 가게 근처 ㅌㅈ카페 주방장 담배 피고 실내장식 칙칙하여 한마디 조언 날렸네 이 식당 참 찝찝해 일 년이 지났을까 바로 오늘 찾아간 곳 온라인 주문할 땐 식당명 달랐는데 일년 후 들어가 보니 생뚱맞은 분수대 --- 2018. 1. 6 [10:03 PM] http://text4soul.website/korean_index.php 내쉬빌 한인 네트워크 위 버거는 그 버거가 아님
2018.01.07 -
엄마의 미국 시민권
엄마의 미국 시민권 한국에서 영어를 배워 본 적 없으신 어머니께서 미국 이민 24년 만에 시민권 면접시험을 보러 지난 화요일(2017. 12. 19), 새벽 4시에 일어나 이곳 내쉬빌에서 3시간 반 서쪽에 있는 멤피스 이민국으로 나와 함께 가시게 되었다. 아침 8시로 약속 시간이 적혀 있는 통지서를 가방에 넣고 여권과 몇 개의 증명서류도 챙겼다. 몇 달 전 그 통지서가 집에 도착 했을 때 동생이 읽어 보더니 미국에 거주한지 20년 넘은 노인은 시험면제라 해서 나도 읽어 보니 같은 뜻으로 머리에 들어 왔다. 그래서 시험 하루 전 까지 어머니는 태평하게 걱정 붙들어 매고 지내 오셨다. 그런데 왠지 그 통지서를 다시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시험바로 전 날 찬찬히 읽어 보니 미국에 거주한지 20년 넘은 노..
2017.12.24 -
개스(Gasoline : 휘발유)를 넣으며
개스(Gasoline : 휘발유)를 넣으며보상과 벌금 하루에만 보통 팔 십여 통의 이메일을 확인하는 내 손가락 끝 그 수많은 메일 중 열어 보는 건고작 다섯 통? 그 중 목요일이면 반드시 배달 되는 "Mapco Gas Reward (멥코 주유소 보상)" 갤런당 10센트 off(깎음) 12갤런 다 채우면 1달러 정도는 남는다 목요일인 오늘, 저녁이 되어도 그 메일이 오지 않으니.. 혹시나 하여휴지통(Recycle Bin)을 뒤져 보니역시나 스펨을 지우다 딸려 들어 간듯 그 메일을 열어 클릭을 하니"축하합니다. 저렴한 개스로 오늘 하루도.." 오늘따라 유난히 가게 손님들에게 디스 카운트.. 좋아하는 손님들의 뒷모습 오늘 저녁 1불 20센트 세이브(save : 절약)하여맥도날 커피 한 잔은 그냥 마실 수 있다..
2017.12.22 -
최고의 저주
최고의 저주 노아의 방주 그 안에 정결한 짐승만이 아닌 부정한 짐승도 탔으니 흠 없는 최고의 유전자를 찍어내는 미래 아기공장 지구엔 최고만이 넘쳐나고 아무도 다리 절룩이는 이 없어 모두가 다 잘 난 이목구비에 숨 막히는 완벽함 벌레 먹은 과일이 먹고 싶다 --- 2017. 10. 29 [6:34 AM] 케쥬얼 선데이
2017.10.29 -
조기(早起)
조기(早起) 어젯밤 일찍 자서 깨어나니 세 시 반 온 몸에 치유홀몬 퍼진듯 개운하고 조용한 이 새벽 시공(時空) 시조 한 수 가르네 ---- 2017. 10. 26 [3:49 AM] 창 밖은 고요 http://text4soul.website/korean_index.php 내쉬빌 한인 네트워크
2017.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