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시조] 탕자의 비유 - 알레고리컬한 성서해석
탕자의 비유 아버지 품을 떠나 세상에 던져지고 육적인 삶에 매여 돼지와 함께 살다 이 세상 떠나는 영혼 하늘 잔치 새 생명 ---- 2020. 1. 29 캐나다 어느 한인 이민교회에서 목회 하시는 정성민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그 내용을 시조에 담았습니다. 다소 도발적일 수도 있는 성서해석이지만 개인적으로 위와 같은 해석이 저에겐 좀 더 위로가 됩니다. 큰 아들은 아버지의 품을 떠나지 않은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영혼이고 작은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유산(달란트)을 받아 이 세상에 소풍 온(천상병 시인의 말을 빌자면) 인류 각 개인일 수 있습니다. 아버지는 말합니다. "죽었다가 살아 돌아온 너의 동생이 아니냐." 그렇습니다. 이 세상 사는 것이, 하늘나라에서 볼 때 어쩌면 죽음일지도 모릅니다. 육적인 것에 ..
2020.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