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33)
-
편애?
편애? 다섯 살 차이 나는 언니와 어린 막내 까불고 한 대 맞은 동생이 울고 울어 큰 애를 윙크하며 혼 내니 식음전폐 큰 아이 --- 2017. 9. 24 [7:16 PM] NaCl http://text4soul.website/korean_index.php 내쉬빌 한인 네트워크
2017.09.25 -
자본주의 부작용
자본주의 부작용 일 실컷 해 놓고서 진상 손님 찾아 갈 때 물건에 생트집 잡아 절반 값도 못 받으니 손님이 왕 이라고라? 자본주의 부작용 ---- 2017. 9. 22 [9:31 PM]
2017.09.23 -
마음의 피 - 忍(참을 인)
마음의 피 - 忍(참을 인) 칼 옆에 피 한 방울 마음에 뚝뚝뚝뚝 생계를 위하고자 참고 또 참다가 쇠붙이 피 눈물 없는 인공지능 투입을 --- 2017. 9. 20 [5:45 AM] http://text4soul.website/korean_index.php 내쉬빌 한인 네트워크
2017.09.20 -
두 가지 척
두 가지 척 알아도 바로 알자 잘못 아느니 모르는게 낫지 아예 모르는게 약이지 안다고 척을 하면 약 발라야지 주름 선생 번데기 앞에서 주름의 깊이를 논하지 말자 아는 척 하는 손님은 미워 깎아 주기 싫어도 아무 것도 몰라 턱 맡기는 손님에겐 더 잘 해 주고 싶은 차라리 알아도 모르는 척 같은 척이라도 아는 척 보단 낫지 --- 2017. 9. 18 [11:25 PM]
2017.09.19 -
나이야 가라
나이야 가라 나이야 나이야 가라 이 몸은 여기 있다 여기는 노인대학 배움은 끝이 없다 목숨이 붙어 있는 한 움직이자 이 몸을 --- 2017. 9. 17 NaCl 어제 노인대학 시쓰기 교실에서
2017.09.18 -
음란의 풍조에 표류하다 - 가위눌린 후
음란의 풍조에 표류하다 가위눌린 후 지금 시각 새벽 3시 18분. 방금 전 까지만 해도 나는 좁은 내 방에서 비몽사몽간에 귀신과의 피 튀기는 싸움이 있었다. 지금 기억나는 꿈은 다음과 같다. 어느 주유소 였던거 같다. 밤 시간에 어떤 숫자를 클릭하여 끌어다가 어디에 붙이니 그 액수만큼 나의 돈이 되는 것이었다. 마치 컴퓨터에서나 하듯 나는 어느 주유소에서 그렇게 몇 센트씩 끌어다 나의 것으로 만들려고 애를 쓰는 것이었다. 많이 늦은 나이에도 연애 한 번 못해 보고 당연히 결혼도 못한 나로서 음란의 유혹은 당연한지 모르겠다. 어젯밤 한동안 하지 않던 온라인 매칭 사이트를 기웃 거리며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고 잠이 들었다. 포스트모더니즘, 다원주의 시대에 믿음을 잃은지 오래 되었다. 그러나 권사님이신 어머니와..
2017.09.15 -
충격적 언사
상처 준 언사 받아침 없이 벙벙 집에 와 뒷북 Bad words shocking No defense & anesthetic Come back home awake from it --- 2017. 9. 12
2017.09.13 -
설거지 - Washing Dishes
설거지 요리중 기대의 손식사중 기쁨의 혀 먹을 때 가볍던 손 치울 때 무거운 손 만족한 미각의 혀끝 투덜이로 급변중 --- 2017. 9. 12 [허리케인 Irma 북상중] Washing dishes In cooking expecting hands In eating joyful tongue Light hands in eating Heavy hands in cleaning Joyful tongue with food Changing to beef
2017.09.12 -
자연법칙
자연법칙 습관대로 오늘 아침 어김없이 학교 가요 햇님도 습관대로 아침이면 떠 오르고 가을도 습관대로 해마다 찾아와요 습관이 오래되면 당연해서 법칙이죠 습관을 깨고 학교 땡땡이 치듯 햇님도 지겨워서 안 떠오르면 --- 2017. 9. 6 [1:10 PM] NaCl 오늘도 약간 싱거웠나요? 담엔 소금을 약간 더 뿌려 들으시면 간이 딱 맞아 밥 한 공기 뚝딱 하실 거 같습니다. 밥이 보약, 끼니 거르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2017.09.07 -
삼촌의 추천 영상
삼촌의 추천 영상 삼촌 가게에 맡겨진 심심한 나 삼촌은 율동이 곁들인 동요를 틀어 줍니다 평소에 이렇게 건전한걸 잘 안보는 나는 재미 없다 투덜대면서도 내 몸은 왠지 그 율동을 따라 합니다 --- 2017. 9. 3 [9:05 PM] 이게 뭐냐며 인상쓰는 조카
201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