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外(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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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그림] 몸이 살아나는 기분이다
오늘은 아무 의미 없는 그림이 아닌 뭔가 구체적인 그림을 그렸다. 아직 서툴지만 나름 만족하게 그려진거 같다. 전문 그림 툴이 아닌 아주 간단한 페이트 툴이라 그림 그리는데 제한이 있다. 오늘은 가게가 좀 한가했다. 일 끝나고 YMCA에 가서 1시간 10분을 걸었다. 역시 걸으니 몸이 살아나는 기분이다. ---- 2022. 12. 12
2022.12.13 -
[e그림] 신앙은 자전거다
신앙은 자전거다. 계속 기도하지 않고 교회 가지 않으면 넘어지게 된다. 어머니 교회에 내려 드리고 시간이 남아 교회 주차장에서 유튜브를 보고 있는데 왠지 예배당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그냥 이 핸폰으로 온라인 예배를 드릴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준비 찬양 시간이 끝나고 이 마음에 역행해서 차 문을 열고 예배당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 예배를 드렸으면 얻지 못했을 뭔가가 있기에 들어간 것이다. 들어 가길 잘했다. ---- 2022. 12. 11
2022.12.12 -
[e그림] Mapco 주유소가 나를 잘 길들였다
오늘은 토요일 2시에 가게 문 닫고 집에 와서 이러고 있다. 길어진 머리.. 이발소를 가려고 하다가 날씨가 우중충하고 심란해서 다음 주에 가기로 했다. 차에 개스도 별로 없는데 내일이 되어야 멥코 주유소에서 10센트 할인해 준다. 오늘 그 먼 이발소에 가려면 할인되지 않은 개스를 넣고 가야하기에... 멥코가 아주 나를 잘 길들였다. ---- 2022. 12. 10
2022.12.11 -
[e그림] 이 세상에 태어난 것 만으로도
오늘 일 끝나고 어머니랑 퇴근하면서 한다는 소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사는 것 만으로도 복이지.." 이런 싱거운 소릴 했다. 태어나는 것 자체가 어마어마한 극소의 확률인데 이렇게 숨 쉬고 사는 것이 큰 복이다. 이런 생각을 바탕에 깔고 살면 불평 불만이 적어지지 않을까? ---- 2022. 12. 9
2022.12.10 -
[e-그림] 일 갔다 와서 유튜브 쇼츠를 많이 봤다
오늘 하루 가게 일은 그리 어렵지 않게 마무리 하고 집에 와서 저녁 고기 구워 먹고 조카 대니의 하이퍼 된 모습 구경하고 소파에 누워 유튜브 쇼츠 삼매경에 빠졌다. 시간이 후딱 갔다. 문득 이렇게 살다가 언젠가 나도 끽 하고 가는 수가 있다. ---- 2022. 12. 8
2022.12.09 -
[e그림] 오늘도 별 일 없는 하루였다
어제에 이어서 또 그림을 그렸다. 이번은 5분 밖에 걸리지 않은거 같은데 어제 보다 좀 더 나은듯 하다. 요즘은 가게가 그렇게 바쁘지 않아서 편하긴 하다. 그래도 따끔따끔 손님이 찾아 오는거 보면 신기하다. 워낙 한 자리에서 오래 해 오다 보니 단골을 많이 확보 했나 보다. 다소 거친 가게 주인이지만 무난하게 잘 고쳐 주어선지 다시 또 찾아오는 손님이 적지 않다. 위 그림도 별 생각 없이 그린 거지만 오늘의 별 일 없는 하루를 표현했다 치자. ---- 2022. 12. 7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