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캔디를 소모하며

2019. 7. 4. 20:20짭짤한 문학/자유시 :: Free 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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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캔디를 소모하며

 

 

달러도 아닌

원화도 아닌

캔디, 먹지도 못하는

데이팅 통용 화폐

 

다섯 개의 캔디로 프로필을 보고

스무 개의 캔디로 쪽지를 보내고

 

많은 캔디를 들여도 연결되지 않는

인연은 가까운데 있다는데

가까움의 거리는 어디까지 인가

 

 

마지막 남은 캔디 스무  

어지간한 거리에 사는 처자에게 

 

역시 정중히 거절

 

먹지도 못하는 그 수 많은 캔디에

이가 썩는다

마음이 치아가 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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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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