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39)
-
[속담 001] 가는 날이 장날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다." 뜻하지 않은 일이 우연히 들어 맞을 때 쓰는 말. ---- 인터넷이 없었던 옛날에는 어딜 갈 때 미리 그 목적지에 대해 알아 볼 수 없어서 일단 무작정 출발 했나보다. 속담, "가는 날이 장날이다." 혹시나 하고 갔더니 온갖 물건을 내 놓고 파는 장날이었다는 말? '우연'이라는 말은 신비한 말이다. 우연이 곧 필연이고 필연이 곧 우연이다. 우연은 섭리 안에서 작동한다. 사도행전에서 예수의 제자 중 누락된 가롯유다를 대체할 사도를 뽑는데 그들은 다름 아닌 제비뽑기로 했다.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어느 누구의 간섭 없이 오로지 우연에 맡긴다는 것이다. 그 결과는 오직 신 만이 안다. 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인가? 현재 결과로서 존재하는 모든 것은 우연으로 시작한 것이 많다. 나 라는 존재..
2022.06.05 -
[e수필] 휴가 중 드는 생각 - 삶은 그 무언가에, 그 누군가에 정성을 쏟는 일 (전우익 작가)
휴가 중 드는 생각 일 년 간 휴가 없이 일 하다가 일주일 전 가게 문을 닫고 2주 길게 쉬고 있다. 지난 일주일은 멀리 7시간 거리의 오하이오 누나집에 어머니와 갔다 왔고 지금은 동생식구와 함께 사는 헨더슨빌 집에서 여유를 부리고 있다.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은 사장을 부러워 하는데 옷수선집을 운영하는 나는 그런 직장인이 부러울 때가 있다. 왜냐하면 직장인은 건강보험, 연금, 휴가 등 혜택이 있고 꼬박꼬박 월급이 나오는 것이 안정적으로 보여서 이다. 20년 가까이 해 오고 있는 옷수선을 그만 둘 마음을 갖고 있으니 앞으로 무얼 할까 생각이 많아진다. 리남이라는 블로거는 블로그를 통해 한 달 1000만원을 벌었다는데 그 이야기 기사를 쭉 읽어보니 리남이라는 그 사람 정말 노력을 많이 했구나 생각했다. 또한..
2022.06.04 -
[사자성어 001] 가담항설(街談巷說)
가담항설(街談巷說) 거리 – 가 - 街 말씀 – 담 - 談 거리 – 항 - 巷 말씀 – 설 - 說 뜻 : 항간에 떠도는 소문 (항간 – 마을과 마을 사이) 부가설명 : 유언비어는 거짓정보 이지만 가담항설은 사실을 바탕으로 한다. 하지만 요즘은 근거 없이 타인을 헐뜯고 비방하는 말로도 확대 되었다.
2022.06.03 -
[구슬쌤] 설마 quote을 '명언, 인용하다'로만 알고 있나요..🥺? (회사에서 자주 쓰는 동사 reconvene, touch base, quote)
설마 quote을 '명언, 인용하다'로만 알고 있나요..🥺? (회사에서 자주 쓰는 동사 reconvene, touch base, quote) +++ #1: reconvene 다시 모여 회의 하자고 할 때 #2: touch base (특히 현황이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간단히 대화, 연락할 때 #3-1: Don't quote me on this. 100% 확실하진 않을 때 #3-2: Could you give me a quote? (정확한) 견적을 요청할 때 +++ #1: reconvene (회의할 때) 다시 모이다/소집하다. Let's reconvene in a bit. +++ convene (회의)소집하다, 모이다 *캠브릿지 사전: to bring together a group of people fo..
2022.06.03 -
[구슬쌤] 지금 당장, 연말에 쓸 수 있는 스몰토크 표현들
시기,날씨 #1: Are you staying in town or going somewhere for Christmas? Are you going home for the holidays, to the Bronx? - Yeap. Are you originally from Atlanta? When did you move here? Did you go to school there (as well)? What part of New Jersey are you from? I hear it's lovely there this time of year. #2: Are you going shopping on Black Friday? Did you go shopping on Black Friday? Have you star..
2022.05.15 -
[e시] 건망증 - 냉장고 문을 열자 무얼 꺼내려 했는지 기억나지 않다니
건망증 냉장고 문을 열었다 무얼 꺼 낼지 잊었다 문 열며 했던 딴 생각이 찬 물이 됐든 먹다 남은 피자가 됐든 그 무엇이 저장 된 변수 X 에 끼여들어 그 무얼 삭제하고 딴 생각이 변수 X 를 차지해 버렸다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그 무엇 전기세 아까워 냉장고 문을 닫아 버린다 --- 2016. 4. 6 Forgetfulness When I opened the door of a refrigerator, I was not able to remember what to pick out. I just zoning out while I was opening the door. Would it be either a cold water bottle or a leftover of pizza piece? Someth..
202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