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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도시에 나타난 큰 야생 곰
오늘 6월 22일 월요일 아침 로스 앤젤레스 미션 칼리지 대학교와 주변 주거 지역을 돌아 다니던 250 파운드짜리 암컷 곰을 안전하게 옮겼다고 로스 앤젤레스 경찰국이 발표하였습니다. 경찰들은 처음에 이 지역의 골프장에서 곰을 목격했다는 보고에 응했다고 현장의 LA 경찰국 상사가 말했는데, 경관들이 이에 응답하여 출동하고 주민들에게 밖으로 나오지 말고 집 안에 머물러 있으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이 곰은 오전 11시 직전에 방송국 직원들이 도착했을 때 마음껏 누비고 다니는 모습이 비디오에 포착 되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얼마 후, 이 덩치 큰 동물이 길을 건너 주거 지역을 돌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연방 물고기와 사냥감 전담반 (Federal Department of Fish and Game)..
2020.06.23 -
[디카시] 길을 걷다 마주친
While walking on the road, encountered a tree standing at the same spot life time Staying under the tree feeling his calm patience ---- 나무는 언제나 그 자리 태풍이 몰아 쳐도 피하지 않고 항상 그 자리를 지키며 평생을 산다 한 해 한 해를 견디며 나이테의 갯수가 늘어남에 따라 그의 인내의 연륜이 깊어만 간다 ----
2020.06.20 -
바람과 하ᄂᆞ님
바람과 하ᄂᆞ님 태극기가 펄럭인다 구름이 유유히 흘러 간다 흔들리는 잎새에 윤동주 시인이 괴로워 한다 이 모든 것은 바람이 불어서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면 바람의 존재를 알 듯 이 우주 삼라만상을 보면 하ᄂᆞ님의 존재를 어찌 의심하리요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를 보았으니 하ᄂᆞ님 아버지를 보았다 우리의 모습에도 하ᄂᆞ님의 형상이 드러나도록 2020. 6. 19 커피쏘기 Buy me a coffee 이메일을 알려 주시면 저의 따끈한 글과 영상을 보내 드립니다. You will get my fresh contents to your email.예, 정기적으로 컨텐츠를 보내 주세요. Yes, please keep me updated on your contents. *사용자 규례와 프라이버시 정책에 동의 합니다. By..
2020.06.20 -
[디카시] 나는 멋을 위해 머리를 깎는다지만
I do haircut to be handsome but you were cut due to be stationary. Were you looking forward to walking on the road? ---- 며칠 전까지만 해도 그 나무는 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곤 행인들의 걸음을 방해 했습니다. 길을 침범한 만큼 깎여 나간 그 나무는 앞으로도 평생을 하나의 꿈만을 위해 살 것입니다. 길 위를 걷는 꿈 꿈은 이루어 지기 위함이 아니라 이 지루한 시간을 견디기 위함입니다 ----
2020.06.17 -
[디카시] 이렇게 산다고
Don't look at me with pitiful eyes It has been finished with my life Fly away! My flower seeds! ---- 이 세상에 불쌍해 보이는 존재는 있으나 불쌍한 존재는 없습니다 누구나 자기 자신의 환경과 처지에서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
2020.05.27 -
코로나 이 적막함에 나비가 찾아와 말을 걸다
코로나 이 적막함에 나비가 찾아와 말을 걸다 얼마 전 나는 유튜브에 나 같은 40대 노총각이 있나 보려고 검색을 했다. 그런데 눈에 확 띠게 촌스럽고 허술해 보이는 썸네일의 영상이 “독거 노총각”이라는 이름으로 올라왔다. 나는 아무 주저함 없이, 그러니까 클릭 율 100%로 그 영상을 클릭했다. 그 영상의 내용은 별거 없었다. 남자 혼자 장 봐 와서 너저분한 방에 홀로 앉아 라면 끓여 먹으며 정말 할 일이 없는지 영수증 내역까지 하나하나 읊어 주는 영상이었다. 그 영상 외에도 나는 수 편을 연달아 보고 뭔가 팍 느낌이 와서 구독을 눌렀다. 그의 구독자수는 만 명이 훌쩍 넘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채널이었다. 그에 비하면 내 채널, 짭짤한 시인은 일 년이 넘도록 구독자 이제 겨우 서른 명 밖에 안 되는 ..
2020.05.25 -
[디카시] 파괴된 우주
The cosmos destroyed The boundary of the world had been collapsed It has been born again since I captured it in my phone ---- 가게에 잠깐 손님 옷을 내 주고 집에 와 보니 현관 문 앞에 깨진 새 알이 떨어져 있다. 아무 주저함 없이 나는 핸드폰을 꺼 내어 그 상태 그 대로 내 폰에 담았다. 이 이름 모를 새의 알은 그래서 다시 태어났다. 새(Bird)로 태어나진 못했지만 사진에 담겨진 하나의 의미로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났다. ----
2020.05.21 -
구글 애드센스(Adsense) 광고 정지를 당하다
애드센스 광고 정지를 당하다 티스토리 블로그와 커뮤니티 웹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붙여 수익을 내고자 시도한지 3년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약 한 달 전 무효 트래픽이 확인되었다면서 광고 정지 처분을 받았다. 구글링해서 알아 보니 약 한 달 후면 다시 정상화 될 거라 해서 앞으로 몇 일 후면 다시 광고배너가 내 블로그와 웹사이트에 나타나리라 기대하고 있다. 광고정지를 당한 이유는 구글측에서 내가 제 3자에게 광고 클릭을 부탁하거나 유도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게 그럴 것이 어느 날 내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광고클릭을 백 번 이상 한 것을 통계 페이지에서 확인 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 누군가는 나를 아는 사람 일거 같은데 나로 하여금 돈을 벌게 해 주기 위해서 일부러 그런 거 같다..
2020.05.20 -
웹소설: 오류(Error) 010 - 몽둥이
봉운은 아픈 몸을 뉘이며 옛날 지아비(남편) 생각에 잠긴다. 일제의 어두운 하늘 아래 철도 공무원이었던 남편 박진수는 착실하고 강직한 사람이었다. 대동아 전쟁(태평양 전쟁)이 발발한 1941년 12월 일제는 조선인 중 신체 건장한 20대 남성을 착출하기시작했다. 그 중에 진수도 선발이 되어 대동아 전쟁에 나가게 된다. 일제 식민지 하에서 나라의 주권을 잃어버린 조선인으로서는 일본군이 되는 것이 당시에는 일반이었고 자연스런 일이었다. 진수는 평소에 조선인으로서 그 정체성을 잃지 않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일본인들에게 원한을 품지도 않았다. 일제 때 태어나서 일제의 먹구름 아래에서 성장한 진수의 뼛속 깊이 일제의 식민 교육과 일본의 우월의식이 진수의 뇌리를 점령했기 때문이다. 진수는 조선인이었지만 일본군대에서 ..
2020.05.20 -
[디카시] 꽃이 아름다운건
The reason a flower is beautiful is because it looks good, and the reason you are beautiful is because I want to give it to you. ---- 꽃의 아름다움은 그저 보기 좋을 뿐이지만 당신의 아름다움은 보기에 좋을 뿐 아니라 뭐든 주고 싶은 마음을 생성하고 우리 사이의 그 마음은 서로를 더욱 아름답게 만듭니다. 2020. 5. 18
2020.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