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한 문학(431)
-
금강산도 무통 후 - No pain and Sightseeing
금강산도 무통 후 일년 중 한가한 철 한여름 칠월이라 가게 문 휴가 문구 내걸고 떠난 여행 아이구 치통 허리통 금강산도 무통 후 No pain and sightseeing July is the right season To go on a vacation Vacation notice On the front door But my toothache and backache No pain and sightseeing 2017. 7. 8
2020.01.18 -
생각과 암세포
생각과 암세포 기분이 나쁠 때 얼굴이 찌그러진다 그 나쁜 기분은 생각이 어둡기 때문 기분이 좋을 때 얼굴이 환 해진다 그 좋은 기분은 생각이 밝기 때문 얼굴만 찌그러질까 얼굴만 환 해질까 온 몸 세포 하나하나가 찌그러진다 온 몸 세포 하나하나가 맑아진다 암세포의 적은 그 독한 약물이 아니라 기쁜 마음, 밝은 생각 그 맑은 생각이 온 몸 구석구석 치료한다 엄마손이 약손인 이유 어마 무시한 엄마의 좋은 생각파동이 그 아이의 아픈 부위를 어루만지기 때문 이 몸도 그러 할 진데 이 세상은 오죽할까 2020. 1. 7 부르스 립튼 박사의 강의를 듣고
2020.01.08 -
시력 검사중 - In the middle of eye exam
이번 시조는 예전에 월마트 안경점에서 어떤 할아버지 검안사로부터 시력검사를 받던 중 일어났던 소소한 사건을 소재로 합니다. 시력 검사중 검안사 할아버지 내 눈을 비춰 보네 너무나 가까이서 비추어 보다 삐끗 내 얼굴 밀어 버리니 터져 버린 웃음보 In the middle of eye exam The old optometrist examines My eyes with a flash light He was too close to My eyes and lost balance He pushed my face with the light And I burst into laughter 2017. 3. 12
2020.01.04 -
내 방에 타 들어가는 양초를 보며
내 방에 타 들어가는 양초를 보며 은은한 향의 양초가 내 방에서 타 들어간다 어린 조카딸, J 가 내 방에 들어와 코를 실룩 인다 후각이 예민한 J, 씨익 미소를 짓는다 그 양초가 바닥을 보인다 올해도 다 타 들어 간다 조만간 또 다른 향의 커다란 양초를 사련다 새해에 맞이할 복이 숨겨진 두툼한 달력을 이제 곧 벽에 걸련다 ---- 세상에 음과 양이 있듯이, 복이 있으면 화도 있겠으나 2019. 12. 24 火
2019.12.25 -
예전 같지 않은 몸 - My body no more
예전 같지 않은 몸 칠월의 두 번째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어머니 요청으로 대추나무 거름 주다 허리를 삐끗 하였네 My body no more On second day of July Early morning arise My mom asked me To fertilize Jujube tree Oh my backbone, wrenched my muscle My body no more 2017. 7. 2
2019.12.19 -
[생활시조] 용돈을 주려다가
용돈을 주려다가 돈 맛을 아는 아이 용돈을 달라 하네 소유의 달콤함이 돈으로 해결되니 그 돈을 얻으려 거든 쓴 맛부터 보 거라 ---- 2019. 11. 25
2019.11.25